본문 바로가기

중남미세상/▶ 동물의 세계

"쪼이면 어쩌려고!" 작은 새가 바지 안에 가득

안녕하세요. 민망한 곳이 잔뜩 새를 숨겨서 공항을 빠져나가려던 남자가 붙잡혔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낭만적인(?) 공산국가 쿠바입니다. 남자의 하체가 너무 불룩해서 세관원이 검색을 해보니 글쎄 쿠바에 사는 새들이 가득했다고 하네요.  먼저 민망하기도 하고 웃음도 나오는 사진 1장^^

 

 


최근에 벌어진 사건인데요. 

쿠바 카마구에이 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합니다. 쿠바에 관광객으로 들어갔던 미국인 남자가 귀국하기 위해 공항에 나갔는데요. 이 남자가 세관을 통과하다가 걸렸습니다.

사무실로 끌려가 조사를 받은 이 남자. 의심받을 만한 행동이라도 한 것일까요?

 

 


문제는 외모(?)에 있었습니다. 남자는 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하체가 유난히 불룩했다고 하네요.

세관이 의심을 한 건 당연한 일이었겠죠?

사무실에서 남자의 바지를 벗게 하자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남자는 바지 안에 내복같은 걸 입고 있었는데요. 안쪽으로 주머니가 수없이 달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머니마다 새가 들어 있었습니다.

 

 


남자가 몰래 빼내려 한 새는 쿠바의 토종새인 토메긴피나르였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새들이 울면 안되니까 남자는 아예 새들을 마취해서 푹 잠들게 한 뒤 주머니에 넣어 미국으로 내빼려고 했습니다.

발견된 새는 모두 66마리인데요. 2마리는 마취사고로 결국 죽어버렸다고 하네요.


쿠바 당국은 "남자가 미국으로 새를 가져가 밀거래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토메긴델피나르는 쿠바에 서식하는 새라고 합니다. 몸집이 작고 색깔이 예쁜 게 특정이라고 하네요.


민망한 곳에 새들을 숨겨서 나가려 했던 남자는 "새들이 너무 예뻐서 손자에게 갖다 주려고 했다"고 변명을 늘어놨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