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남미세상/▶ 관심집중 화제

절도범 잡은 브라질 배트맨

슈퍼 히어로 배트맨이라면 모르시는 분은 없겠죠.

그런데 브라질에 실제로 배트맨이 있다는 말은 들어 보셨나요? "에이~ 배트맨은 만화와 영화에나 있는 거지~" 하시는 분들... 배트맨은 실제로 있답니다!


지금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브라질은 치안이 상당히 불안하답니다. 월드컵 개막을 앞둑 브라질 당국은 안전수칙을 요약한 팸플릿을 만들어서 공항에서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악당을 때려잡는 슈퍼 히어로에 대한 갈증이 심하겠죠. 아래 사진 속 영웅은 바로 이런 군중심리를 배경으로 탄생(?)했다고 합니다.


<브라질 배트맨이에요. 자랑스럽게 왼손으로 들고 있는 것이 바로 활약(?) 끝에 되찾은 핸드폰입니다> 

이번에 진짜 영웅이 된 배트맨은 브라질 상파울로에 살고 있습니다. 사진을 보면 가면 아래 드러나 있는 부분은 영화의 주인공과 매우 흡사하네요. 하지만 브라질 영화의 배트맨처럼 신분을 감추고 활동하진 않고 있어요^^

기사 읽어보실게요~

 

 

도둑 잡은 브라질 브라질 배트맨 화제

배트맨 옷을 입은 기업인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도둑을 붙잡아 화제다.

브라질의 기업인 글레이슨 디아스(39)는 평소 슈퍼 히어로로 자주 분장을 한다. 치안에 관심이 많은 그는 배트맨 등으로 변신하고 치안강화를 요구하는 시위에 참가한다.

최근 그는 배트맨 옷을 입고 상파울로 시장을 만났다. 치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면담을 마친 그는 잠깐 카페에 들렸다. 커피를 마신 그는 계산대에 갔다가 테이블에 올려놨던 핸드폰을 잃어버렸다.

눈깜빡할 새 누군가 핸드폰을 집어간 것이다.

<딱 잡힌 범인. 손과 발을 끈으로 묶은 걸 보니 재주가 있긴 있네요. 그렇죠?> 

도둑을 맞은 배트맨에겐 바로 슈퍼 히어로 유전자(?)가 작동하기 시작했다. 카페에 CCTV(폐쇄회로 카메라)를 보자고 한 그는 범인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오토바이에 올라탔다.

약 15분 동안 오토바이를 타고 카페 주변을 순찰(?)한 배트맨은 드디어 도둑을 발견하고 바로 제압했다. 팔과 다리를 줄로 묶어 포박한 배트맨은 경찰에 연락에 범인을 넘겼다.

하지만 범인을 붙잡은 배트맨은 발을 잘못 놀리는(?) 바람에 처벌논란에 휘말려 입장이 곤란해졌다.

범인의 몸에 발을 얹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한 게 실수(?)였다. 현지 언론은 "인권을 짓밟은 것이라는 논란이 일어 배트맨을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글레이슨 디아스

<포스트를 마감하는 사진이에요. 이미 보신 사진 2장 붙힌 요약판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