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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완전황당사건사고

11살 초등학생, 자동차 몰고 고속도로 질주

10살 어린이가 자동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쌩쌩 달린다면 어떨까요. 아찔하겠죠?

 

어린이가 운전하는 자동차가 폐차 수준이라면 더욱 겁나는 일인데요.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졌네요.


정확하게 11살 어린이가 운전대를 잡고 신나게 운전을 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내면서 질주를 한 거에요.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을 했는데 정지신호까지 무시했어요.

자동차가 멈춘 건 톨게이트였다고 합니다. .


그런데 황당한 건 운전대를 내준 게 다름 아닌 어린이의 아버지였다는 거에요. 자동차에는 어린이 외에도 어른 2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어른 중 한 명은 바로 어린이의 아버지였다고 합니다.

아버지 왈 "선물을 주는 마음으로 아들에게 운전할 기회를 줬다"고 했다네요. 

 

어린이가 몰던 자동차는 바로 아래 사진의 이 자동차입니다. 포드가 만든 코티나라는 자동차인데요. 구형 모델이지만 몸매가 상당히 늘씬하죠?

 


 

 

하지만 이 사진은 당시의 사진이에요. 어린이가 운전한 자동차는 1979년식이라고 하는군요.

거의 폐차수준이었던 셈이죠. 상황이 더욱 아찔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입니다.


최근에 쓴 기사에요. 보시겠습니다^^

 


11살 어린이, 차 몰고 고속도로 쌩쌩~

10대 어린이가 자동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알고 보니 핸들을 내준 건 어린이의 아버지였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주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주 경찰은 3일(현지시간) 1통의 신고전화를 받았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라플라타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는 신고자는 "어린 아이가 자동차를 몰고 있다. 매우 위험해 보인다"고 다급하게 말했다.

즉각 출동한 순찰차가 문제의 차량을 발견하고 추격했지만 자동차는 멈출 생각을 하지 않았다.

경찰을 조롱하듯 달리던 자동차가 멈춘 곳은 톨게이트였다.

신고 내용은 사실이었다. 운전석에는 앳되 보이는 아이가 앉아 핸들을 잡고 있었다.


​<아이가 몰던 자동차입니다. 사건은 아르헨티나에서 벌어졌지만 우루과이 번호판이 달려 있습니다.>

아이 외에 자동차엔 어른 2명이 타고 있었다.

경찰서로 연행한 3명을 조사한 결과 어린이는 11살이었다. 어른 중 1명은 아이의 아버지였다.

아버지는 자신이 아들에게 운전을 허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요일에는 고속도로에 차가 적어 아들에게 운전을 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이혼 후 엄마 없이 자라는 아이가 불쌍해 선물을 주는 기분으로 운전을 허락한 것"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경찰은 자동차를 압수했다.

사진=인포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