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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완전황당사건사고

"불법주차로 둔갑한 내 자동차!"

불법주차 찾기에 혈안이 된 단속반이 불법으로 주차된 자동차를 찾지 못하면 허탈한 것일까요?

억지로 먹잇감을 만든 불법주차 단속반이 딱 걸렸습니다. 24시간 주차가 허용된 곳에 멀쩡하게 서 있는 자동차를 살짝 주차금지구역으로 옮긴 뒤 족쇄를 채운 겁니다.

그것도 모자라 족쇄를 채운 뒤에는 시간이 흐르길 기다렸다가 아예 견인을 해버렸네요.


어디에서 이런 황당한 일이 벌어졌냐고요? 아르헨티나의 투쿠만이라는 지방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황당하게 범칙금을 낼 뻔한 자동차 주인은 청년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의는 살아 있었네요. 누군가 파렴치한 단속반의 작태를 핸드폰으로 촬영해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올린 겁니다. 자동차번호판도 가리지 않은 채 말이죠.

 

어이없는 동영상을 본 주민들은 번호판을 단서로 주인을 수소문해 도움을 줬습니다. "단속반이 자동차를 몰래 끌고 갔다. 절대 속지 말고 범칙금도 내지 마라"라면서 말이죠.


최근에 쓴 기사입니다.

 


 


"바퀴 대신 발 달렸나??" 혼자 움직인 자동차의 비밀

 

24시간 주차가 가능한 곳에 세워둔 자동차가 불법 주차로 견인됐다면 얼마나 억울할까.

 

황당한 일을 당한 청년이 페이스북 덕분에 범칙금을 내지 않고 자동차를 되찾게 됐다. 몰래 자동차를 움직인 건 불법주차를 단속하는 시 직원들이었다.

 

사건은 최근 아르헨티나 지방 투쿠만에서 발생했다.

 

차주는 포드의 소형차 KA로 출퇴근하는 청년이었다. 사건이 일어난 날 여느 때처럼 출근한 청년은 24시간 주차가 허용된 곳에 자동차를 세워놓고 직장에 들어갔다.

 

그로부터 몇 시간 후 집에 있던 청년의 아버지는 익명으로부터 여러 통의 전화를 받았다. "당신네 자동차를 시 직원들이 무단으로 옮겼다. 그리고 족쇄를 채우더니 결국 견인했다."고 내용이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급히 전화를 걸어 "자동차가 견인됐다는 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청년이 황급히 확인해보니 자동차는 정말 세워져 있던 곳에서 감쪽같이 사라진 상태였다.

 

청년은 "규정대로 주차돼 있는 자동차를 무단으로 옮겨 불법 주차를 만들고 견인하는 게 말이 되냐."고 항의해 자동차를 무료(?)로 되찾았다.

 

청년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견인 사실을 알려준 사람들은 어떻게 주차조작을 알게 됐을까.

 

뒤늦게 알고 보니 일등공신은 멀쩡하게 서 있는 자동차를 살짝 옮기는 장면을 몰래 촬영해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올린 시민이었다.

"시가 이젠 불법주차를 조작한다."는 글과 함께 오른 동영상은 순식간이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분노한 일부 시민은 자동차의 번호를 확인해 차주를 수소문했다. 청년의 아버지가 익명의 전화를 여러 통 받은 건 이 때문이었다. 

 

사진=유튜브

 

청년의 항의 받고는..

 

청년의 항의를 받은 단속반은 "주차가 허용된 곳의 맞은 편에 있는 병원에서 화재대피연습이 있어 자동차를 옮긴 것"이라고 해명을 했답니다. 그럼 족쇄는 왜 채우고 견인은 왜 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