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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완전황당사건사고

"넌 너무 예뻐" 폭행 당한 아르헨 소녀

아르헨티나는 '보통사람' 미인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해외여행을 한 사람들을 상대로 "가장 미인이 많은 나라가 어디라고 생각하나요" 라는 설문조사를 하면 아르헨티나는 2~3위를 다투곤 합니다.

 

그런 아르헨티나에서 한 소녀가 미모 때문에 죽을 만큼 매를 맞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소녀가 매를 맞은 이유는 단 하나. 너무 예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이런 사건이 처음은 아닌데요. 언젠가는 너무 예쁘다는 이유로 한 중학생이 친구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은 좀 특이해요. 가해자가 자매입니다.

 

예쁘다는 말을 자주 드는 소녀를 시기하다가 자매가 함께 폭행사건을 벌인 것입니다. 자매는 "다시는 예쁘다는 말을 듣지 못하게 하겠다. 얼굴을 처키처럼 만들어주겠다"면서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자매는 칼까지 들고 덤벼 들면서 소녀의 등에 상처를 냈다고 합니다. 폭행을 당한 소녀로선 목숨을 건진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할 만하네요.

 

기사입니다.

 


<바로 이 소녀가 예쁘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한 소녀입니다. 소녀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넌 너무 예뻐! 처키로 만들어주마" 황당한 폭행테러사건

 

15살 소녀가 평소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는 이유로 끔찍한 폭행을 당했다. 얼굴이 완전히 망가진 소녀의 가족들은 "법이 가해자들을 엄중하게 처벌하지 않는다면 직접 복수를 하겠다."며 이를 갈고 있다.

 

어이없는 사건은 최근 아르헨티나 포르모사의 솔라레스 라스 로사스라는 곳에서 발생했다.

 

친구네 놀러 갔다가 돌아가던 피해자는 평소 알고 지내던 자매로부터 길에서 무차별 공격을 받았다. 칼까지 들고 덤벼든 자매는 소녀의 얼굴을 집중 가격했다. 칼로 등을 긁는 등 잔혹한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자매는 왜 소녀를 공격했을까.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폭행테러를 당한 소녀는 평소 주변에서 예쁘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

 

두 자매는 그런 소녀를 심하게 투기했다. 자매는 소녀의 얼굴을 망가뜨리기로 작당하고 집 주변에 숨어 있다가 범행을 저질렀다. 집에 돌아가는 소녀를 가로막고 나선 자매는 "이제 얼굴을 처키 얼굴로 만들어주마. 다시는 예쁘다는 말을 듣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소리치며 칼을 빼들고 덤벼들었다.

 

얼굴을 크게 다친 소녀의 동생은 "언니가 거울을 보면서 눈물만 흘리고 있다."면서 "가해자들의 사법처리 과정을 지켜보겠지만 사법정의가 구현되지 않으면 가족들이 복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모에 대한 질투로 범행을 저지른 자매는 18세 언니와 미성년자인 동생이었다.

 

자매는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미누토우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