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비겁한 범죄가 있습니다. 노약자를 노리는 범죄입니다.
특히 힘이 없는 어린아이나 노인을 표적으로 삼은 강도사건은 정말이지 분노를 자아냅니다.
브라질에서 최근에 노인을 노린 강도사건이 발생했는데요. 강도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는커녕 길에서 매만 실컷 얻어맞고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누가 강도를 잡았는지 궁금하시죠? 강도를 잡은 사람은 바로 할아버지였습니다.
무술고수였던 할아버지가 강도를 때려잡은 겁니다. 아래 사진의 주인공이 바로 화제의 할아버지이십니다.
<사진 왼쪽은 깔끔하게 도복을 입고 계신 할아버지, 오른쪽은 강도를 잡은 할아버지입니다. 동일인이죠^^>
브라질에서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길을 가던 할아버지를 강도가 덮쳤지만 넘어진 건 할아버지가 아니라 바로 강도였습니다.
주짓수라는 브라질 무술이 있다는데요. 할아버지는 주짓수 사범이었다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주짓수 유단자라는 말인데요. 할아버지는 최고 단에서 바로 밑의 단을 갖고 있었다고 하네요. 10단이 최고라면 9단이라는 얘기입니다. 강도가 사람을 잘못 골라도 한참 잘못 고른 것이죠.
<주짓수에서는 빨간색과 검정색이 섞인 저 띠가 고단이라고 하네요. 할아버지가 고수라는 인증샷인 셈이죠? >
할아버지가 강도를 잡은 장면은 한 행인이 핸드폰으로 촬영해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아래에 동영상을 올려놨는데요. 동영상을 보면 할아버지는 강도의 위에 올라타고는 경찰이 도착하길 기다립니다.
강도는 할아버지에게 "풀어달라"고 애원하지만 돌아오는 건 매뿐입니다.
할아버지는 손으로 강도의 머리를 딱딱 때리면서 훈계를 하시네요. 행인들도 노인을 노린 강도가 미웠던지 강도의 머리를 딱딱 때리네요. ㅎㅎㅎ
<강도를 잡은 할아버지입니다. 밑에 깔린 강도.. 꼼짝 못합니다.ㅎㅎㅎ >
강도를 잡은 할아버지의 영상이 공개되면서 할아버지의 신원도 확인됐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할아버지는 프랑코 펜테아도라는 분이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주짓수 사범이시라고 하네요. 영상이 공개되니까 바로 알아보는 사람이 나온 것이죠.
동영상 감상하실게요~
'중남미세상 > ▶ 관심집중 화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살 콜롬비아 천재 소년, 13개 국어를 술술~ (0) | 2015.01.02 |
---|---|
마라도나가 비아그라 4알씩 복용하는 이유 (0) | 2014.12.17 |
조폭 아니에요. 테베스입니다~ (0) | 2014.12.10 |
교통사고 커플, '생존 감사' 키스 세레모니 (0) | 2014.12.04 |
볼리비아 아마존의 원형 피라미드 (0) | 2014.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