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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관심집중 화제

볼리비아 아마존의 원형 피라미드

볼리비아의 아마존에서 특이하게 생긴 피라미드 구조물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피라미드와는 약간 다르지만 알고 보니 남미에선 과거 존재했던 건축 양식이라고 하네요.

 

그럼 슬슬 이야기보따리를 풀어가 볼까요? 먼저 가장 궁금하실 사진부터 1장 보실게요.

  



 

피라미드 하면 어디가 제일 먼저 떠오르세요? 스핑크스와 어울려 있는 이집트의 피라미드가 가장 먼저 생각나죠?

 

하지만 중남미에도 피라미드가 있습니다. 아마도 가장 유명한 건 멕시코의 피라미드가 아닐까 하는데요. 특히 멕시코 테오티우아칸에 있는 피라미드는 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것으로 유명합니다.

 

해발 2300m에 있는 테오티우아칸 피라미드는 계단식이라 오르는 사람이 많죠.

 

멕시코의 피라미드 사진도 몇 장 보도록 할까요?

 

 


 



그런데 피라미드라는 게 꼭 우리가 알고 있는 모양만 있는 건 아니더군요.

 

이번에 볼리비아에서 발견된 구조물도 피라미드라고 한다네요.

 

첫 사진에서 보셨겠지만 이번에 발견된 피라미드는 둥근 원반을 크기대로 쌓아 올린 방식이죠.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가장 아래 있는 피라미드 받침 원반은 지름 18m, 가장 위에 있는 원반은 지름 14m라고 해요.

 


 

 

피라미드가 발견된 곳은 볼리비아의 아마존 지역입니다.

 

볼리비아 산타 크루스 주정부가 고고학 조사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했다고 하네요. 발견된 시기는 약 2개월 전이지만 이제서야 공식적으로 발표가 된 겁니다.

 

자~ 그럼 발견된 구조물을 피라미드로 볼 수 있는가.... 이게 문제인데요.

 

고고학 전문가의 의견은 일단 스페인어로 Si!, 영어로는 Yes!입니다.

 

고고학조사를 지휘한 사람은 볼리비아의 고고학자 다닐로 드리키드라는 분인데요. 멕시코 피라미드 유적지 발굴에도 참여하는 등 매우 경험이 풍부한 분이라고 합니다. 

 

그분 왈 "확인을 위해선 조금 더 조사를 해봐야겠지만 중미와 페루에서 과거 이런 형태의 피라미드가 있었다." 하셨다니 믿을 만하겠죠?

 

볼리비아에서 이런 형태의 피라미드가 발견된 건 처음이라 매우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

 

 

 


피라미드가 맞는다면 적게는 2000년, 많게는 2500년 전의 것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니 정말 대단하죠? 과연 누가 이 피라미드를 만든 것인지도 관심사입니다.

 

어쩌면 볼리비아에 또 다른 관광명소가 탄생하는 건 아닌지 저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오늘의 스페인어! 피라미드는 스페인어로 Piramide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