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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관심집중 화제

무서운 당뇨! 9개월 유아 몸무게가 벌써 20kg

당뇨가 있으면 살이 마구 찌는 것인가요?

아르헨티나의 한 아이가 비정상적으로 살이 찌는 바람에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도미닉이라는 이름의 이 아이는 이제 겨우 9개월이에요. 하지만 몸무게는 웬만한 초등학생 같습니다. 몸무게는 벌써 20kg라고 합니다.

 

2~3kg 정도의 정상 체중을 타고 났다고 하면 매달 2kg씩 몸무게가 불어나고 있는 셈이네요.


더욱 안타까운 건 아이가 태어난 가정의 경제형편인데요.

아빠와 엄마가 모두 당장은 실업자라고 합니다. 그래서 병원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데요. 아이가 살이 찌는 이유를 알아 보려 진단만 받았는데 당뇨라는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진단을 받은 뒤에는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거에요.

 

아르헨티나는 공립병원에서 웬만하면 무료 치료가 가능한데... 아마도 특별한 치료가 필요한 모양입니다.

기사 보시겠습니다. 

 



 

9개월 유아, 몸무게가 20kg!

 

질병으로 인해 체중에 마구 불어나는 유아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아르헨티나 산티아고델에스테로 주의 리오온도에서 태어난 도미닉 니에바는 9개월이다. 하지만 몸무게만 보면 벌써 초등학생 같다. 도미닉이 저울에 올라서면 바늘은 20kg을 가르킨다.

유아가 이렇게 몸무게 나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도미닉은 당뇨병을 앓고 있다. 당뇨 때문에 비만에 걸리면서 몸무게 계속 불어나고 있다. 당장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부모는 실업자다.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아들을 병원에 데려가지 못하고 있다. 유아의 이모 마갈리는 "부모가 모두 실업자로 가정형편이 어렵다."면서 "당국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의 몸무게가 무서운 속도로 불어나자 부모는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다.

당뇨 진단을 내린 의사는 "아기의 몸무게가 급속도로 불어나지 않도록 최대한 식단을 조절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도미닉은 여전히 몸무게가 빠르게 늘고 있다. 도미닉은 매월 평균 2kg씩 체중이 불어나고 있다. 

도미닉의 부모는 "경제적 여력이 없어 기도밖에 올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다행히 최근에는 몸무게 증가 속도가 다소 더뎌져 다행"이라고 말했다.

사진=텔레싱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