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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완전황당사건사고

남편 토막살해.. 여기저기 시신 유기

멕시코에서 끔찍한 토막살인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부인이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내서 유기한 사건인데요. 최근에 한국에서 발생한 박원춘사건과 매우 유사한 사건이네요.


아직 정확한 살해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분명한 건 여자가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했다는 점이에요.

 

여자는 남편의 시신을 토막내서 멕시코시티 여기저기에 분산 유기했습니다.

 

아래 기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장 먼저 발견된 것은 머리와 양팔, 양다리가 모두 잘린 남자의 몸통이었습니다. 같은 날 손이 잘린 팔(손목 부분에서 또 절단을 한 거죠)과 발이 잘린 다리(발목을 자른 겁니다)가 멕시코시티의 또 다른 지역에서 발견됐습니다.  정말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입니다.

  


<범인이에요. 멀쩡하게 생겼는데 어떻게 그렇게 끔찍한 일을 저질렀는지...>

 

그리고 기사를 쓴 다음에 멕시코 언론에 보도된 내용인데요.

 

여자는 이번 사건이 있기 전에도 또 다른 남자를 칼로 찌른 적이 있다고 해요. 2011년에 당시 동거하고 있던 남자를 찔렀다고 하네요. 하지만 당시엔 운이 좋게도 처벌을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남자가 폭력을 휘두르는 과정에서 칼부림을 한 것이라 정당방위가 인정되어서 풀려났었다고 해요.

 

기사입니다.

  



 

남편 토막살인, 시신 분산유기... 멕시코판 '박원춘사건' 발생

 

멕시코판 '박원춘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멕시코 경찰이 살해한 남편의 시신을 토막내 유기한 여자를 긴급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체포된 마리아 알레한드라 라푸엔테 카스코(사진)는 전기톱으로 잔인하게 시신을 토막낸 뒤 분산 유기했다.

 

지난달 6일 멕시코시티 쿠아우테모크 지역에서 버려진 남자의 몸통이 발견되면서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몸통은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머리와 양팔, 양다리는 모두 잘려나가 없었다.

 

같은 날 오후 멕시코시티의 또 다른 지역에선 쓰레기처럼 버려진 비닐봉투에서 양팔과 다리가 발견됐다. 손목과 발목부위가 절단돼 손과 발은 달려있지 않았다.  

 


 

 

멕시코시티 여기저기에서 버려진 토막시신이 발견되자 경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

 

40여 일간의 수사 끝에 경찰은 남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사건의 용의자로 부인을 긴급 체포했다. 두 사람이 살던 집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남자의 머리와 양손, 전기톱을 발견했다. 머리와 손은 비닐봉투에 담겨 숨겨져 있었다.

 

부인 라푸엔테 카스코는 경찰의 수사를 피해 정신병동에 입원해 있다가 검거됐다. 현지 언론은 "심리치료사인 라푸엔테 카스코가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정신병자 행세를 하며 입원해있었다."고 보도했다.

 

범행을 은폐하려 한 정황도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라푸엔테 카스코는 범행 후 남편의 핸드폰으로 가족들에게 문자를 보내는 등 남편이 살아있는 것처럼 상황을 연출했다.

 

사진=익셀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