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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UFO

남미 밀밭에서 또 크롭 서클 발견

크롭 서클이라는 말을 들어보신 분이 계신지 모르겠어요. 크롭 서클은 평지나 밭 등에 생긴 거대한 문양입니다.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기 때문에 미스테리 서클이라고도 불립니다.

아르헨티나의 한 지방에서 크롭 서클이 또 발견됐습니다. 이번에 크롭 서클이 생긴 곳은 밀밭이었는데요.

하룻밤 사이에 대형 크롭 서클 9개가 생겨났습니다. 주민들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겠죠.

크롭 서클이 발견되면 으레 나오는 게 "UFO가 왔다 갔다!"는 말입니다. 이번에 아르헨티나에서도 UFO가 다녀간 것이라는 소문이 쫙 퍼졌습니다. 특히 크롭 서클이 발견된 장소가 UFO가 자주 목격되는 곳이 이런 소문이 더 빠르게 퍼졌습니다.

 


<발견된 크롭 서클입니다. 상공에서 찍으니까 서클들이 연결돼 있는 게 분명하게 보입니다.>


크롭 서클이 발견된 곳은 아르헨티나의 살타라는 곳이에요.

아르헨티나는 농업대국이라 논이나 밭의 규모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크거든요. 크롭 서클은 밀밭에서 발견됐습니다.

하룻밤 사이에 대형 서클 9개가 줄지어 생겨났습니다. 크롭 서클은 나란히 일렬로 정렬돼 있었는데요. 규칙적으로 크기가 작아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서클과 서클은 라인으로 연결돼 있었구요.


<서클과 서클을 연결하는 라인이 보입니다.>


서클의 크기는 점점 작아지는 규칙성을 보였습니다. 가장 큰 서클의 지름은 9m, 가장 작은 서클의 지름은 4m라고 하네요.

사진만 봐도 꽤나 정교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요. 가까이서 찍은 사진을 보면 밭을 베어버린 게 아니라 누군가 커다란 도장 같은 것을 이용해 꾹 눌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무언가 무거운 것이 잔뜩 눌린 자국이 분명해 보입니다.>

누가 무슨 이유로 이런 크롭 서클을 만든 것일까요?

UFO가 다녀간 자국이라는 게 정설(?)입니다. 커다란 크롭 서클이 발견됐다는 말에 아르헨티나의 UFO 연구가 메르세데스 카사스는 즉각 현장을 방문해 둘러봤는데요.

그는 인터뷰에서 "크롭 서클의 UFO의 자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 UFO가 착륙했던 게 분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살따에선 지난 10년간 대형 크롭 서클이 여러 번 발견됐는데요. 공교롭게도 UFO가 자주 목격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죽하면 UFO가 내려앉을 비행장을 건립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겠어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발견된 크롭 서클은 정말 UFO가 착륙하면서 남긴 자국일까요?

 




스페인어 단어공부로 마칠게요.

스페인어로 서클은 círculo라고 하는데요. 이런 크롭 서클 같은 발견될 때면 자주 등장하는 스페인어의 단어는 símbolo입니다. 심벌이라는 뜻이에요. 무언가 이상한 심벌이 발견됐다는 의미로 이 단어가 자주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