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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관심집중 화제

무게 32톤! 초대형 운석 발견

몇 년 전의 일인데요. 운석을 찾는다고 난리(?)가 났었죠? 운석을 찾으면 돈이 된다고 말이죠.

그때 운석을 찾던 분들이라면 눈이 번쩍 뜨일 만한 일이 있습니다. 무게 30톤짜리 초대형 운석이 발견됐다는 소식이에요.

운석이 발견된 곳은 4000년 전 운석이 하늘에서 쏟아졌다는 운석의 천국 아르헨티나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먼저 그 크다는 운석부터 구경해볼까요?

 이게 운석입니다. 무게가 최소한 30톤, 최대 32톤으로 추정된다네요.

 

운석은 아르헨티나 차코주의 간세도라는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간세도는 지방도시인데요. 얼마 전부터 자연공원에 설치할 운석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천문학전문가들까지 동원해서 과학적인 방법으로 수색을 시작했는데요.

먼저 발견한 건 무게 5000kg짜리 운석이었어요. 우왓! 대박 아닙니까?

여기에 고무되어서 수색을 계속하다가 무게 30톤짜리 운석을 찾아내는 대박을 낸 겁니다.

 

기중기로 운석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게 돈으로 치면 얼마짜리입니까... ㅎㅎ

 

연이어 2개의 대형 운석을 발견한 간세도는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고 있는데요. 무게 30톤짜리 운석을 발견하자 트럭에 싣고 카퍼레이드까지 벌였습니다.

시민들도 길에 나와서 박수를 치면서 기뻐했다고 하네요.

잠깐! 그럼 이 운석의 가격은 과연 얼마나 할까요? 네이버에서 검색해 보니까 국제운석시장에서 운석은 1g에 미화 50센트(약 550원)에서 최고 30달러(약 3만3000원)에 거래된다고 나오네요.

30톤이면 3만 kg이니까 최저가격으로 잡아도... 헐!

 

 

간세도의 시장 알베르토 코로비아추크는 "경제적 가치도 클 것으로 보이지만 정말 중요한 건 과학-학문적 가치"라면서 "(이번에 발견된 자이언트 운석이) 운석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간세도는 운석들을 자연공원에 설치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르헨티나에는 무게 37톤짜리 운석도 있습니다. 그야말로 자이언트급 크기인데요. 이 운석에 대해선 전에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