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을 든 아들, 몇 살이나 됐을까요

총을 자유롭게 소지할 수 있는 나라이다 보니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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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건 너무했습니다. 이렇게 어린아이에게 총을 들게 하다뇨. 개념없는 엄마, 반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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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한 여성이 최근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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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로 보이는 아이가 총을 들고 서 있는데요. 아이의 나이는 기껏해야 3~4살 정도로 보입니다. 사고가 없었으니 다행이지만 아이가 방아쇠를 당겼다면, 혹시 총을 떨어뜨리기라도 했다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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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개념 없는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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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이 있다는 건 자유로운 총기소지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총기를 쉽게 가질 수 있으니 경계심도 그만큼 허물어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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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서 민간이 합법적으로 소지한 총기는 약 200만 정에 이릅니다. ​불법으로 소지한 총기도 200만 정 정도로 추정된다고 하니까 약 400만 정을 민간인이 소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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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인구는 4200만 명. 거의 10명 중 1명은 총을 갖고 있다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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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보니 총 때문에 죽는 사람도 많아요. 마지막 통계에 따르면 2014년 아르헨티나에선 단순사고를 포함해서 2981명이 총을 맞고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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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8명이 사망했다는 얘기인데 매우 심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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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어요. 그래서 아르헨티나는 매년 자진신고 플랜을 통해 이렇게 많은 총기를 수거해 폐기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아요.

 

그래서 좋은 거랍니다. 총이 없는 우리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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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로 무기는 뭐라고 하는지 공부하고 마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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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로 일반적인 무기는 arma라고 해요. 권총은 종류에 따라 revólver 또는 pistola라고 하는데요. 그 차이는 영어와 같습니다. 즉 리볼버는 revólver​, 피스톨은  pistola라고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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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차이를 익혀두면 나중에 보다 정확한 스페인어 표현이 가능해지죠. 전문가가 따로 있나요 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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