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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완전황당사건사고

자동차타이어 4개를 몽땅 훔쳐갔습니다

어떤가요? 타이어가 하나도 없는 게 언뜻 보면 자동차가 공중부양하고 있는 것 같죠?

​하지만 자세히 보면 숨긴(?) 받침대가 있습니다. 영화 Back To The Future에 나오는 자동차는 절대 아닌 거죠.

​이빨 빠진 당나귀는 봤어도 타이어 4개가 모두 빠진 자동차는 못봤는데요. 적어도 이런 상태로 길에 서 있는 자동차는 본 적이 없었다는 거죠.

​아르헨티나 투쿠만의 한 주택가에서 포착된 풍경(?)입니다.

누군가 자동차를 벽돌로 받치고 타이어 4개를 몽땅 훔쳐갔네요. ​사건은 평일 오후 3시30분쯤 발생했다는데요. 눈 감으면 코 베어간다더니 자동차를 세우면 타이어 빼간다는 말이 나올 법도 합니다.

언젠가 한인도 타이어 4개가 감쪽같이 사라진 도난사건을 당했는데요. 잠깐 세운 사이, 10분 만에 그런 사건을 당했다고 하시더군요.

벽돌을 받치지도 않고 타이어를 몽땅 빼간 것이었는데. 아마도 도둑이 장사였던 모양입니다. 힘이 좋지 않으면 가능했겠어요?

​서양사람들이 다른 건 몰라도 힘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오늘은 타이어라는 스페인어 단어를 공부하고 관련 표현을 보기로 해요.

스페인어로 타이어는 neumático​ neumático​라고 합니다. 타이어가 펑크난다고 할 때는 pinchar라는 동사를 재귀형으로 사용하시면 되겠어요.

"타이어가 펑크났어요"를 스페인어로 표현해본다면 se pinchó un neumático라고 하시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