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 등 남미 축구대국을 보면 정말 축구사랑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끔찍하다고 할 정도로 축구사랑이 대단하죠.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경기를 하는 날이면 경기장에 가지 않아도 집안에서 유니폼을 입고 기분을 낸답니다.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모여 TV로 경기를 보면서 열띤 응원을 하기도 하구요.
축구사랑이 워낙 끔찍하다 보니 끔찍한 일이 벌어지기도 하는데요. 이번에 또 발생했네요, 이런 사건이.
14일 로사리오라는 아르헨티나 지방도시에서 열린 경기 장면입니다.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1부 리그 뉴웰즈와 로사리오 센트랄이 맞붙었는데요.
두 클럽은 나란히 로사리오를 연고로 하는 숙명의 라이벌입니다.
경기에선 뉴웰즈가 1대3으로 졌어요. 사건은 여기에서 발단됐습니다. 뉴웰즈의 열렬 팬이 가족들과 함께 TV로 경기를 봤는데 응원하던 팀이 지니까 가족들이 그를 놀린 겁니다.
"에이~ 무슨 축구를 저렇게 해... 저런 팀을 응원하고 있어?" 보진 못했지만 뭐 이런 식이었겠죠?
열을 잔뜩 받은 이 남자는 조카와 몸싸움까지 벌이다가 결국 총을 빼들었습니다.
그리곤 방아쇠를 당기는 바람에 조카는 사망하고 또 다른 친척은 부상했네요.
사실 뉴웰즈는 만만한 팀이 아니에요. 아르헨티나의 영원한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도 현역 때 잠시 이 클럽에서 뛴 적이 있답니다. 명문이라면 명문 클럽이죠.
축구 때문에 빚어진 끔찍한 비극, 안타깝습니다.
오늘의 스페인어 단어 공부 시간이에요.
오늘은 스포츠라는 스페인어 단어를 보고 마칠게요. 스포츠는 스페인어로 deporte라고 해요. 영어와 비슷한 단어가 많은 스페인어지만 이건 약간 다른 듯하죠?
그럼 축구는? 축구는 스페인어로 fútbol이라고 합니다. 발음이 영어와 비슷하지만 강세는 주의하시구요.
끝으로 축구선수는 Futbolista라고 하죠.
"메시는 축구선수다"를 스페인어로 표현한다면 "Messi es futbolista"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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