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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완전황당사건사고

교도소 탈출하기엔 변장이 너무 어설퍼요

중미 온두라스에서 교도소 탈출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설픈 방법으로 탈출을 시도하다가 붙잡힌 사람도 있지만 어마어마하게 잔인한 폭력조직의 조직원들은 떼거지로 탈출에 성공해 경찰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먼저 탈출미수사건​부터 소개할게요.

온두라스 산페드도 교도소에서 최근 벌어진 일인데요. 프란시스코 에레라(50)라는 이름의 살인범이 가족들의 면회를 받은 날 탈출을 시도했습니다. 

교도소를 빠져나갈 궁리를 하던 그가 고심 끝에 선택한 방법은 금발 여인으로의 변신이습니다. 살인범은 가족들로부터 몰래 건내받은 금발의 가발을 쓰고 원피스를 입었다.

여성처럼 보이기 위해 봉긋하게 가짜가슴도 만들고 손톱엔 곱게 매니큐어를 발랐습니다.

하지만 선글라스를 걸치고 나선 건 아무래도 이상했죠.

워킹도 연습 부족이었답니다. 치마를 입었으면 걸음걸이는 조신(?)했어야 하는데 씩씩한 걸음걸이도 왠지 어색했어요. 살인범은 검문에서 경비원들에게 바로 체포되고 말았습니다. 그를 잡은 경비원은 "걸음걸이가 이상해 말을 걸었더니 여자목소리가 아니었다"고 했네요.

 

어떤가요? 사진만 봐도 왠지 겁이 나죠.

아시아나 온두라스나 조폭들이 온몸을 타투로 장식하는 건 공통점인 모양입니다. 사진의 남자들은 온두라의 범죄조직 '바리오18'의 조직원들입니다. 조직 이름도 참...

조직원들은 마르코소토 교도소에서 최근 집단 탈출했는데요. 마르코소토 교도소는 수감환경이 열악하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수용인원은 5000명이지만 1만7000명이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네요.

가장 잔인한 범죄조직원들이 무더기로 탈옥하는 바람에 온두라스 치안에 비상이 걸렸다는데요.

진짜 사진만 봐도 겁이 납니다.

 

 

 

스페인어 단어 공부할 차례입니다^^

​오늘은 가장 기본적인 단어 남자와 여자라는 스페인어 단어를 공부해볼까요?

스페인어로 남자는 hombre라고, 여자는 mujer라고 해요. 남자를 뜻하는 hombre는 그냥 '사람'이라는 의미로도 사용되니까 유념하시구요.

​읽는 법은 각각 '옴브레' 그리고 '무헤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