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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동물의 세계

주인 지키려 강도들과 싸운 반려견, 피투성이가 됐어요

주인가족을 지키기 위해 강도들과 혈투를 벌인 반려견이 언론에 소개됐습니다.

반려견은 칼을 맞고 중태에 빠졌는데요. 이런 녀석이야 말로 충견 중 충견이 아닐까 싶네요.

​아르헨티나 네우켄이라는 곳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체스터라는 이름을 가진 반려견이 야밤에 집에 들어가려던 강도들고 맞서다가 크게 다쳤습니다.


가족이 잠든 시간에 몰래 들어가 강도행각을 벌이려던 강도들은 반려견 체스터와 마주치자 칼을 휘둘렀습니다. 체스터는 무려 다섯 군데나 칼에 찔려 피투성이가 됐는데요.

강도들은 반려견이 ​끈질기게 달려들자 범행을 포기하고 도주했네요.

아무 것도 모르는 가족들은 ​아침에 일어나 쓰러져 있는 체스터를 발견했는데요. 반려견이 발견된 곳이 길이라 처음엔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한 줄 알았다고 합니다. (아마도 체스터가 도망가는 강도들을 쫓아 나갔던 것 같아요.)

​가족들에 따르면 체스터가 강도를 막아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가족들은 "우리를 지키려다 다친 반려견 체스터가 제발 무사했으면 좋겠다"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주인을 지키다 칼을 맞은 반려견 체스터, 경찰서에서 표창장이라도 줘야하는 거 아닌가요?

오늘 공부할 스페인어 단어는 도둑입니다.

​도둑은 스페인어로 ladrón이라고 합니다. 단어의 뒤를 보면 악센트가 콕 찍혀 있죠?

그러니까 읽을 때는 반드시 론에 강세를 두고 읽어야 합니다. 스페인어에선 악센트가 매우 완전 중요하니까요.

​혹시라도 그런 일은 없어야 겠지만 여행지에서 도둑을 만나면 "라드론!"이라고 크게 외치세요. "도둑이야~" 이렇게 고함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