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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완전황당사건사고

초소 지키는 경찰, 알고 보니 인형?

이런 일을 볼 때마다 정말 어이가 없는데요.

야간근무를 서야 할 경찰이 허수아비를 만들어 놓고 어디론가 사라졌네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주 브란센이라는 곳에서 최근 벌어진 일인데요. 고속도로에 있는 경찰초소를 허수아비가 지키고 있었습니다. 어설픈 인형이라고 해야 맞나요?

경찰이 허수아비를 만들어 ​모자를 씌우고 조끼까지 입혀놓았습니다.

아르헨티나 경찰은 이렇게 근무시간엔 오렌지색 조끼를 입습니다. 허수아비에게 제대로 근무를 시킨 거네요.

아르헨티나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부활절연휴였거든요. 연휴에 근무를 하기 싫으니까 허수아비를 만들어놓고 튄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네요.

이런 일은 남미에서 처음이 아니에요. 지난해엔 칠레에서 비슷한 사건이 있었답니다.

이런 사람들, 제정신 아닌 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