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이 일반화한 세상이지만 눈동자 색까지 바꿀 수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그런데 이게 정말 위험천만한 일이군요. 아르헨티나 출신의 여자모델이 성형으로 눈동자 색을 바꾸려다가 한쪽 눈 시력을 거의 잃었습니다. 그러게 왜 그런 짓을 했는지 참...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나디아 브루나(32)의 이야기인데요.
사진 오른쪽이 나디아입니다. 옆에 있는 여성은 나디아의 쌍둥이 동생이구요.
자매는 나란히 모델인데요. 이렇게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SNS에 자주 올립니다. 워낙 노출이 심한 셀카를 즐겨서 그런지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0만 명이나 되네요.
자매는 성형을 즐깁니다. 필요하다 싶으면, 기회만 되면 성형을 하곤 SNS에 인증샷을 올리곤 했습니다.
팔로워들은 화끈하고 당당하게 성형 사실을 밝히는 자매 모델에게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나디아는 마지막 성형을 후회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왜 일까요?
저는 몰랐는데 이런 성형이 있었군요. 실리콘을 넣어서 눈동자 색을 바꾸는 것 말입니다.
나디아는 원래 갈색 눈동자를 갖고 태어났는데요. 회색눈동자를 갖고 싶었다고 합니다. 성형 본능(?)이 또 발작한 거죠.
그런데 미국에선 이 시술이 금지도 있다고 합니다. 위험하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고 했던가요... 간단하게 시술을 받는 법이 있습니다. 시술이 허용된 국가로 가면 되는 거죠.
그래서 나디아가 찾은 곳이 바로 콜롬비아 보고타입니다.
그런데 이꼴이 됐네요...
나디아는 콜롬비아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시술을 받았습니다.
시술 후 후기를 SNS에 올려주는 대가로 가격을 3000달러에 합의했다고 하는군요.
그런데 시술 후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면서 충혈이 계속된 겁니다. 가려움증도 견디기 힘들 정돌 심했다고 하네요. 자그마치 1년 가까이 말이예요.
결국 나디아는 안과의사의 권유로 실리콘을 제거했습니다.
부작용과 후유증은 대단했습니다.
한쪽 눈은 80%, 또 다른 쪽은 50% 시력을 잃었네요. 백내장까지 생겼구요. 게다가 안과의사는 회복불능이라는 판정까지 내렸습니다.
평생 이런 시력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얘기인데... 나이가 들면 실명할 수도 있다네요.
나디아는 뒤늦게 "(눈동자 색을 바꾸려고 한 건) 어리석은 일이었다"고 후회하고 있는데요.
너무 늦은 후회죠? 다시 한번 "부모님이 주신 모습 그대로 살아가는 게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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