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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세계최대최고~

볼리비아의 명물 케이블카, 새 기록 세우다

남미를 여행한 분들이 가장 매혹적인 곳으로 꼽는 중 하나가 볼리비아의 우유니사막인데요.

그래선지 페루 마추픽추, 볼리비아 우유니, 아르헨티나 이과수로 이어지는 삼각(?) 코스를 잡고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그런데 볼리비아엔 또 다른 명물이 있습니다. ​라파스 하늘을 가르는(?) 케이블카죠.

​케이블카가 떼지어 날아(?) 다니는 게 이색적이죠?

그렇습니다. 볼리비아 라파스에서 케이블카는 관광용이 아니라 출퇴근(?)용입니다. 한마디로 지하철처럼 케이블카를 운행하고 있다는 보면 되는 거죠.

​볼리비아의 라파스와 엘알토를 연결하는 케이블카가 처음으로 개통된 건 2014년입니다.

벌써 6개 노선이 개통됐는데요. 누적사용자는 1200만 명을 넘어섰다네요.

​볼리비아의 케이블카는 이렇게 노선에 따라 색깔이 각각입니다.

​레드라인도 있고, 옐로우라인도 있고 말이죠. 게다가 환승까지 가능하다네요^^ 색깔을 바꿔가면서 케이블카를 타는 것도 나름 재미있는 일이겠어요.

​올해 9~10월쯤이면 퍼플라인이 새롭게 개통될 예정인데요. 이 라인을 구축하면서 볼리비아는 새로운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바로 이 녀석을 세운 것이죠.

​이 녀석은 케이블카를 띄우기 위한 타워입니다. 라파스에 세운 이 타워의 높이는 자그마치 59.18m로 세계 최고랍니다.

라파스가 고지대인 건 잘 알고들 계시죠?

해발 ​3640~4000m 도시에 높이가 60m에 가까운 타워를 세우면서 세계 최고도로 운행되는 케이블카를 갖게 됐다는 겁니다.

게다가 개통되는 퍼플라인의 운행길이는 2.3km에 달해 세계 최장이 될 예정이랍니다.

세계 최장, 세계 최고라는 신기록을 동시에 갖는 케이블카 라인이 되겠네요.

 

퍼플라인은 초당 6m의 속도로 운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시간당 최대 40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까 정말 하늘을 달리는 전철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겠네요.

​볼리비아는 앞으로 10개 노선으로 케이블카를 확대할 예정이라는데요.

라파스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볼리비아의 명물 케이블카, 꼭 타보시기 바랍니다. 라파스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외국인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하니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