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 그냥 놔두면 큰 사고 칠 게 분명합니다.
아르헨티나에서 50대 남자가 이웃들에게 집단 린치, 그러니까 폭행을 당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남자와 여자들이 몰려가 남자들은 주먹을 휘두르고 여자들은 욕설을 퍼부었는데요.
사정을 알고 보면 정말 이웃 주민들이 이럴 만도 했습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주의 베야비스타라는 도시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자초지종은 이랬습니다.
사진에 보면 한 남자가 벌거벗고 나오고 있죠? 바로 이 사람이 매맞을 짓을 한 남자입니다.
남자가 저런 모습으로 자택의 마당에 나왔을 때 마당엔 4살 된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남자와는 가족관계라는데 손녀인지 조카인지 정확한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는군요.
아무튼 남자는 여자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합니다. 벌거벗은 몸으로 말입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위행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와 계속 대화를 나누면서요. 아무 것도 모르는 여자아이는 그저 대화를 나눌 뿐이었습니다.
잠시 후 남자는 일(?)을 마치고 집안으로 들어갔는데요.
아무도 모를 줄 알았던 이 상황! 한 이웃주민이 지켜보고 있었군요. 벌거벗은 그를 보고는 핸드폰으로 촬영까지 하고 있었구요.
남자는 모 회사에서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는 54살 리카르도 페레스였습니다.
자신보다 무려 50살이나 어린 아이를 보면서 그런 짓을 했다니 변태가 틀림없습니다!
이웃주민은 핸드폰 영상을 갖고 경찰에 신고를 했죠. 그런데 문제는 여기에서 일어났군요. 경찰이 그를 연행했지만 곧 풀어준 것입니다. 마땅히 어떤 혐의를 적용해야 하는지 분명하지 않은, 그러니까 애매한 사건이라는 이유에서였다나요?
이 소식을 들은 이웃주민들은 남자의 집으로 몰려갔습니다. 그리곤 집단으로 린치를 가한 겁니다.
어떤가요? 이웃주민들의 행동, 충분한 이유가 있었죠?
린치에 참여한 한 여자이웃은 "경찰이 수수방관한다면 국민이 우리 손으로 사법정의를 구현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는데요. 공권력이 공권력이길 포기한다면 이런 일이 벌어질 수밖에 없겠죠.
또 다른 여자이웃은 "이번 사건은 누가 봐도 아동학대이고, 성범죄"라고 했는데 틀린 말이 아닌 것 같네요.
무엇보다 상식을 외면하거나 무시하는 경찰에 저도 화가 납니다.
이런 경찰에게 왜 국민이 월급을 주어야 하는 것일까요?!!!
아르헨티나 경찰님들아, 정신 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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