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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완전황당사건사고

프라이팬에 손을 지지다니... 끔찍한 아동학대

사람이 아무리 잔인하다고 해도 엄마가 아들에게 이럴 수 있을까요? 

 

도둑질을 했다는 이유로 아들의 손을 프라이팬에 지져버린 멕시코 엄마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여자를 도운 동거남도 함께 수갑을 찼는데요. 

 

엄마는 훈육을 위한 체벌이라고 항변하고 있지만 이건 훈육이 아니라 고문이죠. 아들은 이제 겨우 10살입니다. 

 

멕시코 멕시코주의 에카테펙이라는 곳에서 벌어진 사건인데요. 

 

아들은 학교 매점에서 샌드위치를 훔쳤다네요. 도둑질을 한 사실을 엄마에게 들키자 아들은 "너무 배가 고파서 샌드위치를 훔쳤다"고 했답니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도둑질을 안 되죠. 그럼 따끔하게 혼을 내면 되는데 엄마는 정말 잔인한 체벌을 주기로 했습니다. 프라이팬을 가스레인지에 달군 뒤 아들의 손을 지져버린 것입니다. 

 

아들은 이후 길에 나갔다가 이웃에 사는 한 아주머니를 만났습니다. 손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아이를 본 아주머니는 자초지종을 물었죠. 

 

사연을 알게 된 아주머니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기로 했는데요. 

 

외출준비를 위해 아이를 데리고 잠깐 자신의 집에 갔는데 아이의 엄마와 동거남이 찾아왔다고 합니다. 

 

아들이 안 보이자 찾던 두 사람은 아주머니가 아이를 데리고 집에 들어가는 걸 봤다는 목격자의 말을 따라 찾아온 것이었는데요. 

 

아들을 내놓으라고 했지만 아주머니는 아이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아동학대가 심각하다는 걸 짐작했고, 일단 병원에 데려가는 게 급하다고 판단한 것이죠. 

 

그래서 아주머니와 엄마 사이에 말싸움이 벌어졌는데요. 싸움이 붙자 동네 사람들이 몰려들었군요. 

 

그때 마침 순찰을 돌던 경찰이 차를 세우고 사건에 개입했습니다. 

 

자초지종을 알게 된 경찰은 과연 어떤 조치를 취했을까요? 엄마와 동거남을 아동학대 혐의로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얼굴을 이렇게 공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