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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관심집중 화제

마약카르텔 조직원이 최고의 직업이라고? 한때 우리나라에서 조폭을 미화하는 영화가 유행했던 적이 있었죠. 그리고 당시 조폭을 동경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 사회적 우려를 자아냈다고 해요. 지금 남미에서도 비슷한 심리가 퍼지고 있습니다. 각종 악행을 일삼는 마약카르텔을 동경하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늘고 있어 이런 사회적 현상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어요. 볼리비아 산타크루스에서 생일파티 때문에 동네가 발칵 뒤집힌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위는 당시 파티장에서 찍은 사진들인데요. 청년들이 장총으로 무장하고 있죠. 이걸 목격한 주민들은 "장총으로 무장한 마약카르텔 조직원들이 모임을 갖고 있다"고 다급하게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장총으로 무장한 마약카르텔 조직원들이 모이고 있다고요?" 신고를 받은 경찰은 화들짝 놀랄 수밖에 없었죠. 어쩌면 대형 사건.. 더보기
브라질 리우 카니발이 가을에 열리게 됐네요 브라질 리우 카니발은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축제로 명성이 자자하죠.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에는 리우 카니발이 취소돼 아쉬워한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올해는 리우 카니발이 열립니다. 다만 시기는 연기돼 4월에 열리게 됐네요. 카니발 시즌은 보통 2월 말입니다. 올해는 2월 25일부터 3월 5일까지가 원래의 카니발 날짜였어요. 그런데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로 당국이 긴급회동을 갖더니 4월 21일 개막으로 일정을 확 미뤄버린 것입니다. 4월 21일은 목요일이고 원래 공휴일인데요, 이날을 개막일로 잡은 건 22일 금요일만 카니발 임시휴일로 지정하면 목~일 연휴를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요. 지난해 브라질 카니발이 취소됐기 때문에 올해도 또 카니발을 보지 못하게 되는 것인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던 사람들.. 더보기
자연재해로 만신창이 된 우루과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사이에 있는 작은 남미국가 우루과이가 자연재해 때문에 만신창이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초까지 지독한 가뭄, 산불에 시달리더니 이번엔 물벼락이 떨어졌어요. 수도 몬테비데오를 포함해 여러 도시가 수중도시가 되어 버렸습니다. 어떤가요? 이 정도면 물난리, 장난이 아니죠? 거리에 설치돼 있는 대형 쓰레기통과 자동차가 둥둥 떠다니는 등 물난리 현장은 말도 아니었어요. 우루과이에 폭우가 내린 건 17일이었는데요. 강우량은 몬테비데오 100mm, 카넬로네스 130mm 등 그야말로 물폭탄이 떨어졌습니다. 우루과이 기상청에 따르면 물폭탄은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떨어졌다고 해요. 불과 2시간 사이 내린 비의 강우량이 1개월 평균을 웃돌았다고 하니 정말 재앙 수준이었던 .. 더보기
40도 무더위 한여름에 눈 내린 아르헨티나 이 정도면 완전 미친 날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역대급 폭염이 기록되고 있는 가운데 한여름 눈이 내린 아르헨티나 이야기입니다. 네, 맞아요. 역대급 폭염으로 가마솥처럼 달아오른 아르헨티나에 눈이 내렸습니다. 눈이 내리는 바람에 고속도로를 달리는 버스들은 거북이걸음을 해야 했고요. 눈이 내린 곳은 아르헨티나 북부 후후이주였는데요. 후후이주에서 최고 40도가 넘는 무더위가 기록된 지난 14일 눈이 내렸습니다. 우마우아카, 카스팔라, 산타아나 등 73번 도로로 연결되는 도시들에서 폭염 속 설경이라는 진풍경이 펼쳐졌어요. 눈이 내린 후에는 쌍 무지개가 뜨기도 했다네요. 남반구 나라 아르헨티나는 지금 여름이 한창입니다. 1월이면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시기죠. 가뜩이나 올해는 역대급 폭염이 와서 전국이 용광.. 더보기
40도 무더위... 아르헨은 전국이 가마솥 한국은 한파가 왔다지만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는 전국이 용광로입니다. 거의 30년 만에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온도가 40도를 넘어가는 등 폭염이 전국을 덮어 아르헨티나 전국이 후끈거립니다. 집집마다 에어컨과 선풍기를 틀더니 급기야 대규모 정전까지 발생해 짜증지수마저 폭등하고 있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폭염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한 건 지난 7일이었는데요. 11일 폭염은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온도는 41.1도까지 상승했는데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40도가 넘는 무더위가 기록된 건 1995년 이후 27년 만에 처음이라고 하는군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역대 최고 온도는 1957년 1월 기록된 43.3도인데요. 11일 기록된 41.1도와 비교할 때 겨우 2도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네요. 아르헨티나 기.. 더보기
남극이 한국보다 따뜻해졌어요! 남극! 여러분은 남극이라고 하면 어떤 풍경이 떠오르시나요? 어쩌면 강추위 속에 몰아치는 눈보라를 맞받으며 전진하는 탐험대? 아장아장(?) 빙하 위를 걷는 남극의 신사 펭귄을 연상하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지금의 남극은 통념처럼 추운 곳이 아닌 것 같습니다. 겨울이 한창인 우리나라보다 더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니 괜히 신박하죠? 아르헨티나는 남극에 3개 기지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남극점에서 가장 가까운, 가장 남쪽에 있는 기지는 1979년 설치된 벨그라노2 기지입니다. 벨그라노2 기자는 지구상 최남단에 위치해 있는 성당, 얼음성당이 있는 곳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곳이죠. 아르헨티나 기상청에 따르면 벨그라노2가 있는 지역의 기온은 최근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6일 영상 10.5도.. 더보기
리오넬 메시의 처제가 미모의 여의사였네요 요즘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여성이 있다면 아마 이 여자가 아닐까 싶네요. 아르헨티나가 배출한 세계적인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의 처제 카를라 로쿠소(30)입니다. 카를라 로쿠소는 귀여운 외모에 공부까지 잘 한 재원이라 특히 세간의 관심이 높은데요. 싱글이 됐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더욱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메시의 부인인 언니 안토넬라 로쿠소와 다정하게 사진을 찍은 이 여자가 바로 카를라 로쿠소인데요. 안토넬라 로쿠소는 3자매 중 가운데, 그러니까 2녀입니다. 안토넬라 로쿠소에게는 언니 파울라 로쿠소, 동생 카를라 로쿠소가 있어요. 사진이 증명하는 것처럼 카를라 로쿠소는 언니 안토넬라 로쿠소 못지않은 미인입니다. 하지만 그는 불과 4년 전까지만 해도 좀처럼 대중 앞에 모습을 .. 더보기
코로나19 백신 엉덩이에 맞는 브라질 요즘 나라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느라 난리도 아니죠. 백신이 모자라서 발을 동동 구르는 나라도 여럿이고요. 그런데 브라질에 참 재밌는 도시가 있었네요. 코로나19 백신을 팔뚝이 아니라 엉덩이에 놔주는 도시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엉덩이에 쿡? 어떤가요. 신박하지 않나요? ㅎㅎㅎ 신박하게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놔주고 있는 곳은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주의 지방도시 주앵빌이라는 도시입니다. 인구 60만 정도인 주앵빌에선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줄곧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엉덩이에 놔주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을 보니 정확히 엉덩이는 아니고 엉덩이 살짝 위쪽에 주사를 쿡 찔러 넣네요. 세계 각지에서 코로나19 백신 주사는 보통 팔뚝에 맞고 있잖아요?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엉덩이에 놔주.. 더보기
페루는 정말 교통사고 저주를 받은 것일까요? 페루에 교통사고 저주가 내렸다는 말이 돌고 있습니다. 불과 5일 만에 육지와 강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연거푸 발생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자 이런 말까지 돌고 있는 건데요. 교통사고의 저주, 이런 게 진짜 존재하는 것일까요? 가장 마지막으로 발생한 사고는 31일(현지시간) 센트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입니다. 페루의 리마 수도로부터 약 60km 지점에서 고속버스가 도로를 달리다가 계곡으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약 200m 높이의 사실상 낭떠러지고 버스가 굴러 떨어지면서 지금까지 33명이 사망했습니다. 사고를 당한 버스는 우아누코에서 출발해 리마를 향해 달리고 있었는데요. 우아누코에서 리마까지의 거리는 약 300km 정도라고 합니다. 목적지까지 약 1/5 여정을 남겨놓고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것입니다.. 더보기
빌딩 안에서 만든 비행기, 겨우 꺼냈어요 21세기판 라이트 형제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두 사람이 아르헨티나 언론에 소개돼 화제입니다. 특별한 장비도 없이 수작업으로 비행기를 제작하고 있는 두 친구의 이야기인데요. 두 사람이 이번에는 꼬마빌딩 사무실(?) 안에서 비행기를 만들어 더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꼬마빌딩에서 두 사람이 만든 비행기는 최근 아르헨티나 산 루이스주(州)의 메르세데스라는 곳에서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덩치가 크다 보니 유리창을 떼어내고 건물 일부를 부순 뒤에야 비행기를 내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이 비행기를 만 곳은 이 꼬마빌딩의 2층이었답니다. 비행기를 만든 주인공 페르난도 페르사는 "비행기를 내리기 위해 건설장비를 갖고 있는 친구에게 부탁을 했더니 흔쾌히 도움을 주었다"고 했는데요. 그래도 비행기의 날개는 분리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