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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관심집중 화제

"코로나가 내 인생 망쳐, 중국 배상하라"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세계적으로 이만저만이 아니죠? 중국이 세계에 역대급 민폐를 끼친 셈이 됐는데요. 39살 아르헨티나 청년이 코로나19로 엉망이 된 자신의 인생을 배상하라며 중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화제입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 라모스 메히아에 살고 있는 마티아스 베르갈리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그는 최근 중국과 세계보건기구(WHO)를 상대로 피해배상 청구심을 냈습니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시진핑을 상대로 법정싸움을 시작한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베르갈리는 코로나19로 직장도 잃고, 자신도 코로나19에 걸려 병원 치료를 받는 등 피해가 막심하다면서 소송을 냈는데요. 아르헨티나에서 민간이 중국을 상대로 코로나19 피해 배상을 하라고 소송을 내기는 처음입니다. 적.. 더보기
브라질의 인간 사탄, 끔찍합니다 브라질에 사는 이 중남미 언론에 소개돼 화제입니다. 사람이지만 완벽한(?) 사탄으로 변신해 이라는 애칭을 얻게 된 마이클 파루(44)의 이야기인데요. 취향은 각각이겠지만 왜 하필이면 선택한 캐릭터가 사탄이었는지... 저로선 이해하기 쉽지 않네요. 파루가 인간 사탄의 길로 접어든 건 19살 때였습니다. 그는 이때 처음으로 타투라는 걸 하게 됐는데요. 이때부터 하나둘 타투를 늘려가고, 성형까지 하다 보니 지금의 사탄 모습을 갖게 됐다고 해요. 파루는 올해 44살이라고 하니 19살부터 사탄이 되기까지 장장 25년이 걸린 것입니다. 끈기와 집념은 알아줄 만도 하죠? 재밌는 점은 그가 지금까지 받은 성형수술도 정확히 25번이라는 사실입니다. 최근 5년 동안 집중적으로 시술과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하지만 평균으로 따.. 더보기
또 목격된 남미판 구미호 요로나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여자귀신을 꼽으라면 단연 구미호라고 할 수 있겠죠? 전설의 고향에 단골로 출연(?)하기도 하니까요. 중남미에도 중남미판 구미호가 있습니다. 스페인어로 llorona(요로나), 번역하면 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여자귀신입니다. 멕시코에서 요로나를 봤다는 여자가 영상을 공개해 화제입니다. 올리바스라는 이름의 이 여자는 최근 몬테레이에 다녀왔다고 하는데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이티요-토레온 고속도로를 탔는데 요로나를 봤다고 해요. 요로나는 여자가 무심코 찍던 영상에 포착됐는데요. 아래 사진이 바로 그 영상의 한 부분입니다. 요로나로 추정되는 귀신은 고속도로 갓길 옆에서 자동차와 반대 반향으로 달려가고 있었다는데요. 사실 처음엔 그 존재를 바로 눈치 채지 못했다고 해요. 그저 "어? .. 더보기
델타 변이 슈퍼전파자, 징역 15년 위기 아르헨티나에서 델타 변이를 열심히(?) 퍼뜨리고 다닌 슈퍼전파자가 징역 15년 위기에 처했습니다. 자가격리의 의무를 가볍게 무시하고 마구 돌아다니면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여기저기 퍼뜨린 데 대해 당국이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형사고발한 것입니다. 유죄가 인정되면 이 사람에겐 최저 3년, 최고 15년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르헨티나 2의 도시 코르도바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코르도바에는 우리 한국 동포분들도 많이 살고 계십니다. 여기에 델타 변이를 퍼뜨린 슈퍼전파자는 62살 페루 남자였습니다. 그는 지난달 자신의 조국인 페루에 다녀왔는데요. 해외여행을 다녀왔으면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데 이 규정을 무시하고 마구 쏘다닌 것입니다.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선 지금까지 델타 변이가 발견된 적이 없는데요... 더보기
여자는 집에서 밥이나? 냄비세트 논란 남미 파라과이 여자축구가 엉뚱한 마초주의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여자들이 주인공인 여자축구에서 마초주의라니... 대체 무슨 일일까요. 알고 보니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사건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속사정을 모르면 마초주의가 여자축구를 지배하고 있다는 말이 나올 법도 했어요. 파라과이는 남미에서 여자축구리그가 가장 발전해 있는 국가로 평가됩니다. 올림피아는 이런 파라과이 여자축구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표적인 여자축구클럽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논란에 휘말린 건 바로 이 클럽이었어요. 이 팀에는 다이아나 보가린이라는 선수가 뛰고 있는데요. 약관 20살에 불과하지만 보가린은 파라과이 국가대표로 선발될 정도로 발군의 실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보가린은 최근 열린 올림피아의 리그 경기에서 최고의 선수, 그러니까.. 더보기
메시 열성 팬 미스 붐붐의 은밀한 타투 리오넬 메시의 팬이야 수도 없이 많겠지만 이 정도로 찐팬인 사람, 특히 여자는 드물 것 같은데요. 2015년 미스붐붐 대회의 우승자인 수시 코르테스의 이야기입니다. 코르테스는 그간 숱한 화제를 뿌리며 일편단심 메시를 향한 팬심을 보여왔는데요. 이번에도 또 사고(?)를 쳤습니다. 코르테스는 최근 코파 아메리카 대회가 열리기 전 공개약속을 했습니다. "만약에 이번에 메시가 우승의 꿈을 이룬다면 은밀한 곳에 또 타투를 하겠다"고 한 것이었죠. 메시가 국가대표와 인연(?)이 없는 건 너무 잘 알려진 사실이죠? 메시가 국가대표가 된 게 벌써 16년째가 되어 가는데 월드컵은 물론이고 이렇다 할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메시는 이번에 보기 좋게 징크스를 날려버렸습니다. 주장으로 아르헨티나 국가.. 더보기
동전, 쓰지 말고 파세요~? 돈이 있다면 쓰는 게 정상이겠죠? 그런데 이게 정답은 아닌 것 같아요. 돈을 쓰는 것보다 파는 게 더 이득이 되는 웃지 못한 상황이 현실이 되고 있거든요. 아르헨티나에서 실제로 벌어진 일이랍니다. 사건이 일어나자 논란도 적지 않은데요, 도대체 무슨 일이었는지 그 실상을 한번 들여다볼까요? 사실 비교적 간단한 사건입니다. 동전을 잔뜩 갖고 있던 청년이 있었는데요. 이 청년이 동전을 쓰는 대신 고물상에 내다 판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건 수익률이 엄청났다는 점이죠. 청년이 갖고 있던 동전은 액면가 기준 약 4000페소(공식 환율로 약 4만600원)였는데요. 동전을 고철로 파니 배가 넘는 8750페소를 손에 쥔 것입니다. 청년이 이런 장난(?)을 친 건 인플레이션 때문에 돈의 가치가 무섭게 추락하자 떠올린 .. 더보기
브라질 인플루언서의 이중생활 왕성한 인스타그램 활동으로 주목을 받던 브라질의 미녀 인플루언서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격적이게도 그의 혐의는 보이스피싱이었는데요. 인플루언서와 보이스피싱으로 이중생활을 하다가 꼬리를 잡힌 셈입니다. 그는 여자들로만 구성된 보이스피싱 조직을 이끌던 여자두목(?)이었습니다. 위의 사진 속 인물이 바로 이중생활을 하던 인플루언서 안나 소우사 산토스(32)입니다. 산토스는 주로 인스타그램을 무대로 활동해왔는데요. 그의 계정인 화려한 파티, 낭만이 넘치는 해변, 고급 요트 등에서 찍은 사진이 넘쳤습니다. 평범한 일반인이라면 정말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호화생활을 하던 여자였던 겁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을 로 소개했습니다. 사진들은 모두 연출되지 않은 것이라는 메시지였죠. 1만3000명에 달하는 팔로워들이.. 더보기
코로나가 빚어내는 웃플 졸업식 풍경 코로나19 때문에 일상이 바뀐 게 오래입니다. 해를 넘겨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졸업시즌을 맞은 국가에서도 엄청난 변화가 일고 있는데요. 멕시코의 경우엔 아예 졸업식 행사가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웃지 못 할 상황도 많이 연출되고 있는데요. 멕시코에선 졸업식 대신 카페레이드 등으로 대체하는 곳이 많습니다. 졸업하는 학생들이 부모와 함께 자동차를 타고 행진을 하면서 졸업을 축하하는 것이죠. 그런데 사정이 곤란해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자가용이 없는 가정은 행사에 참가하기 힘들다는 점이죠. 멕시코 베라크루스주(州) 포사리카에 있는 한 초등학교도 최근 카퍼레이드로 졸업식을 대신했는데요, 자가용이 없어 카퍼레이드에 참가하기 어려운 가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던 부모가 생각해낸 해결책이.. 더보기
108살 노숙 할아버지, 새 가족 만나 새 출발 100살에 넘은 할아버지가 가족에게 버림을 받는다면 희망이 있을까요? 이런 일을 실제로 겪고 노숙자가 된 멕시코의 할아버지가 기적처럼 새 가족을 만나 편안한 노후를 보내게 됐습니다. 할아버지에게 실제 가족은 악마와 같았는데 길에서 천사를 만나면서 벌어진 기적 같은 일입니다. 감동적 스토리의 주인공은 108살 노숙자 할아버지 펠리페 레예스인데요. 할아버지는 멕시코 토레온의 한 공원에서 노숙을 하고 계셨습니다. 생계를 이어가는 수단은 폐병 수집이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지팡이를 사용하지 않으면 걷기가 힘들 정도로 몸이 불편하신데 끼니를 위해 매일 폐병을 주우러 다녀야 하셨다네요. 그런 할아버지에게 기적이 일어난 건 지난달 어느 날 평범하다면 평범한 주민 베니타 데아르스(여)를 만나면서였습니다. 베니타는 자동차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