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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동물의 세계

세상 떠난 주인 지키는 감동의 충견 남미판 하치코 충견의 대명사 하치코. 동상까지 세워진 일본의 충견 기억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이번에 소개할 스토리는 남미판 하치고의 이야기입니다.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표현을 100% 못했지만 정말 감동의 스토리네요. 주변에 보면 애완동물로 키우는 분들이 많은데요. 거북이, 앵무새, 원숭이, 이과나, 뱀 등 취양도 다양하더군요. 제 친구 중에도 원숭이를 키우는 녀석이 있습니다. 오토바이를 탈 때면 혹시나 떨어질까 주인 목을 꼭 잡고 달달 떨더라구요~ 하지만 사람에게 가장 친한 동물은 역시 개라고 하죠. 서양에선 특히 그렇습니다.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중남미에서도 예외는 아니랍니다. "El perro es el mejor amigo del hombre, aunque lo inverso no es del todo ciert.. 더보기
호랑이를 맨손으로 때려잡았다고? 호랑이를 맨손으로 잡았다니! 맹수가 도심에 출현하는 일이 가끔씩 일어나긴 합니다. 하지만 호랑이가 나타나는 건 정말 흔한 일이 아닙니다. 마을에 출현한 호랑이의 이야기입니다. 코르도바는 아르헨티나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우리나라의 부산인 셈입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코르도바에서 가까운 한 마을입니다. 파소 비에호라는 작은 마을입니다. 인구는 2만 명이 채 안된다고 하네요. 방학을 맞아 길에서 놀던 아이들이 용수로 주변에서 호랑이를 발견했습니다. 나중에 확인된 사실이지만 호랑이는 벵골호랑이로 약 200kg 정도 되는 덩치였다고 합니다. 남미에는 호랑이가 없는 것 다들 알고 계시죠? 그런데 호랑이를 만났으니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그런데 놀란 건 아이들뿐 아니었습니다. 호랑이도 사람을 보고 놀란 모양.. 더보기
물고기가 둥둥 떠 있는 공원호수 "폭염 때문이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는 세계 3대 공원 중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팔레르모라는 공원입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그 규모가 엄청납니다. 정말 아름드리 나무들이 많아요. 나무 사이를 걷고 있다가 보면 여기가 도시인지 숲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여름이면 공원에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비키니를 입고 공원에서 선탠을 하는 여성들도 많습니다. 그런 여자들을 훔쳐보기 위해 요리조리 열심히 눈동자를 돌리는 남자는 더 많습니다~ 공원에는 큰 호수가 있는데요. 여기에서 사고가 터졌네요.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폐사한 물고기들은 sablo라는데 한국어로는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사전에는 청어라고 나오는데 청어는 민물고기가 아니라네요. 내친 김에 스페인어 한마.. 더보기
어딜 쏘다니냐! 주택가에 출현한 뱀떼 제가 제일 싫어하는 동물 가운데 하나가 바로 뱀이에요. 머리털 나고 한번도 만진 적도 없고 만지고 싶지도 않고 보는 것도 싫고요. 스페인어로 뱀은 보통 serpiente라고 하는데요. 그 이름도 마음에 안 들어요... (이렇게 스페인어 단어 하나씩 공부하다 보면...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꽤 든든한 내공이 쌓이겠어요~). 그런데 주택가에 뱀들이 떼지어 출현했네요. 베네수엘라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평화로운 주택가에 갑자기 뱀들이 나타났으니 주민들은 얼마나 놀랐을까요. 주민들은 기겁하고 신고를 했습니다. 베네수엘라의 119는 171이랍니다. 베네수엘라 여행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자~ 전화를 받고 바로 대원들이 출동했습니다. 그래서 구석구석 뒤져서 찾아낸 뱀이 무려 5마리. 대원들은 포획한 뱀을 들고 인.. 더보기
공포의 식인물고기, 그들의 대침공이 시작됐다! 지금 남반구는 여름이에요. 님반구 사람들은 원래 여름을 좋아합니다. 12월부터 여름이 시작되면 경제활동이 마비됩니다. 너도나도 바다로~ 외국으로~ 짐을 꾸려 휴가를 떠나기에 바쁩니다~ 1년 열심히 일해서 모은 돈을 여름시즌 피서와 여행에 다 써버리는 사람도 많습니다. 너무한 것 아니냐고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여기 사람들 생각은 다르더군요. "어차피 즐기려고 일하는 것 아니냐~" "1년간 열심히 일했으니 쉴 권리도 얻은 게 아니냐~" 뭐 이러면서 열심히 모은 돈 아낌없이 써버립니다~ 그렇게 즐기면서 사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하고... 대책(?) 없다는 생각도 들고... 그런데 꼼꼼하게 살펴보니 이렇게 살 수 있는 이유가 다 있더라고요^^ 이건 나중에 한번 포스팅하기로 하겠습니다~ 지긋지긋하게(?) 즐기.. 더보기
자동차에 올라탄 개, 사연도 가지가지 사람과 가장 친한 동물은 개라고 합니다. 그래선지 자동차에 가장 자주 타는 동물도 개가 아닌가 싶은데요. 주인의 사랑을 받으면서 편안하게 승차하는 개도 많지만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자동차에 몰래 올라 탄 사건도 적지 않네요. 개의 무임승차 사건이라고나 할까요? 브라질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자동차에 치인 개가 기적적으로 살아나 앞 범퍼에 끼인 사건입니다. 자동차를 몰던 30대 대학생은 살짝 충격을 느꼈지만 범퍼에 개가 낀 줄은 꿈에도 모르고 그대로 운전을 했다고 하네요. 개는 유기견이었는데요. 무려 88km나 자동차 범퍼에 끼어 달렸다고 하니 얼마나 불안했을까요. 자칫 로드킬이 될 뻔했는데 기적입니다. 감동의 멕시코 충견 스토리 이에 앞서서 지난 8월에는 멕시코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어요. 하지만 사고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