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세상/▶ 동물의 세계 썸네일형 리스트형 떼지어 다니는 남미 지렁이 뱀, 경계선을 넘다 요즘 남미 아르헨티나를 떠들썩하게 만든 생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지렁이 뱀입니다. 지렁이 뱀? 네~ 맞습니다. 마치 뱀처럼 생긴 지렁이이에요. 하지만 지렁이인지도 분명하지 않다고 합니다. 분명한 건 무척추동물이라는 사실뿐이라고 합니다. 지렁이 뱀은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라는 주(州)에서 처음 발견됐는데요. 오늘 보니 경계선(?)을 넘어 살타라는 주에서도 목격이 됐습니다. 발견되는 곳마다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리고 있는데요. 보통 난리가 아닙니다^^ 한국에도 있는 지렁이 뱀? 지금은 지렁이 뱀에 대한 기사가 많이 떠있지만 아마도 제가 이걸 최초로 쓴 것 같은데요(^^). 기사는 포털 다음의 메인에 걸렸었답니다^^ 기사가 포털 메인에 걸리자 많은 분이 메일을 주셨어요. 그 중에선 .. 더보기 공룡의 제국 아르헨티나 석유를 검은 황금이라고 한다죠. 남미 아르헨티나는 천연자원이 매우 풍부합니다. 물론 석유도 여기저기 많이 묻혀 있다죠. 그런데 석유를 찾던 회사가 더 귀중한 걸 발견했습니다. 엄청난 공룡화석이 무더기로 발견된 것입니다. 일단 기사를 보실게요. 최근에 썼습니다^^ 유전개발지역에서 석유 대신 공룡화석이 와르르 한창 유전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곳에서 공룡화석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유전을 개발하던 회사는 개발계획을 변경, 공사루트를 변경하고 발굴자금까지 일부 지원하기로 했다. 공룡화석이 무더기로 발견된 곳은 아르헨티나 네우켄 주의 바카 무에르타란 곳이다. 석유와 셰일가스 등 등 지하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돼 있어 석유회사들이 잔뜩 눈독을 들이고 있는 지역이다. 공룡화석은 유전개발을 위해 미국계 회사가 공사를 하다가 .. 더보기 꽃단장 당나귀 다 모여라! 안녕하세요. 오늘은 콜롬비아에서 최근에 열린 이색적인 페스티벌에 대한 얘기입니다. 알록달록 예쁘게 꽃단장을 한 당나귀들이 모여서 단합대회를 열었답니다^^ 콜롬비아에 가면 산 안테로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최근 열린 행사가 바로 오늘 소개할 '전국 당나귀 페스티벌'입니다. 먼저 사진부터 1장! 행사는 종교의식에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예수님을 팔아 넘겨 희대의 배반자로 성경에 기록돼 있는 가롯 유다. 산 안테로에서는 가롯 유다를 당나귀에 태우고 돌다가 화형식(물론 인형이죠)을 거행하는 종교행사가 열리곤 했다고 하는데요. 여기에서 발전한 게 매년 열리고 있는 당나귀 페스티벌이라고 하네요. 당나귀를 탄 사람은 불에 타고(?) 사람을 태운 당나귀는 축제의 주인공이 됐으니 당나귀들도 한마디 하게 생겼습니다. .. 더보기 칠레 호수에서 헤엄치는 괴생명체 와인으로 한국인에게도 이제 친근한 나라가 된 칠레의 한 호수에서 괴물이 목격됐습니다. 직전 포스트가 전설의 흡혈 괴물 추파카브라에 대한 것이었는데요. 추파카브라가 육지 괴물이라면 이번 포스트의 주인공은 해상 괴물이라고 해야 할까요? 목격자는 평범한 주민이었습니다. 호수에 놀러갔다가 상체를 약간 보이면서 헤엄을 치는 괴물체를 목격했습니다. 마침 여자는 캠코더로 호수 경치를 찍고 있었는데요. 유유히 헤엄을 치는 괴물체가 캠코더에 찍혔습니다. 동영상을 보면 여자는 이동하는 괴물체에 초점을 맞추고 캠코더를 돌리면서 "뭐야?"라고 말합니다. 기사부터 읽으시고 동영상도 보실게요. 칠레판 네스호 네시 출현?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체가 칠레에서 목격됐다. 괴물체의 존재는 동영상이 동영상 공유사이트에 오르면서 세상에 .. 더보기 전설의 흡혈괴물 추파카브라, 정말 잡힌 것일까? 추파카브라에 대해 들어보신 분 많으실 거에요. 추파카브라는 동물의 피를 빨아먹는다는 전설의 흡혈 괴물입니다. 동물세계의 뱀파이어인 셈이에요. 물론 추파카브라의 실체는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설만 무성한 설인처럼 아직은 전설적인 존재입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증거자료(?)가 있다는 주장이 부쩍 많아지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추파카브라의 미이라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추파카브라를 사살했다는 소식까지 들려옵니다. 차례로 보실게요 먼저 아르헨티나의 추파카브라 미이라에 대한 소식부터 볼게요. 2013년 9월에 있었던 일입니다. 제가 쓴 기사에요. "이게 바로 추파카브라 유골!" 아르헨 여성 미이라 공개 추파카브라는 진짜로 존재하는 것일까? 아르헨티나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동물.. 더보기 축구장에서 배설한 엽기 견공 "아~ 시원해~" 최근에 감동을 주는 개들이 많았습니다. 올해 아르헨티나의 로사리오라는 곳에서 벌어진 일이었죠. 9년 동안 주인의 무덤을 떠나지 않고 공동묘지에서 살던 개가 죽었답니다. 공동묘지는 개를 화장해서 주인의 무덤에 뿌려주기로 했죠. 사랑했던 주인의 곁에 영원히 묻히라고. 로사리오 시의회는 콜리라는 이름으로 불린 이 개가 죽은 날을 '충실한 친구의 날'로 지정하기로 하고 조례안까지 발의했습니다. 주인 무덤 9년 지킨 충견, 주인 곁에 묻히다 감동의 스토리는 또 있었습니다. 바로 얼마 전이죠. 멕시코의 한 유기견이 죽은 동료 개를 지키는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 화제가 됐습니다. 죽은 동료 개를 흔드는 모습이 정말 심금을 울렸습니다. 개도 감정이 있다는 게 분명한 거죠. 동영상을 본 중남미 누리꾼들도 한결 같이 "개의.. 더보기 "눈 떠봐.." 감동의 유기견 우정 스페인어로 우정은 amistad이라고 합니다. '우정의'라는 형용사는 amistoso/sa입니다. 친선경기라는 것 있잖아요? 이걸 스페인어로는 partido amistoso라고 합니다. "한국과 멕시코가 어제 친선경기를 가졌다"를 스페인어로 표현한다면 "Corea y México jugaron un partido amistoso ayer."이라고 하면 됩니다. 얘기가 삼천포로 빠졌네요^^ 오늘은 우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칠레의 영웅 지난 2008년이었죠. 칠레의 한 고속도로에서 감동의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고속도로에서 개 1마리가 로드킬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개가 쌩쌩 달리는 자동차를 피해 필사적으로 쓰러진 동료를 향해 달려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차에 살짝 치이기까지 했지만 이 개는 끝까.. 더보기 9년간 주인 무덤 지킨 충견, 주인과 함께 묻혀 아르헨티나에는 친구의 날이 있습니다. 매년 7월 20일입니다. 친구의 날에는 클럽과 레스토랑이 손님으로 넘칩니다. 선물을 주고받는 친구들이 많아 선물업계는 입이 귀에 걸립니다^^ 친구의 날은 스페인어로 día del amigo라고 합니다. día는 우리 말로 날, del은 영어의 of the, amigo는 친구입니다. 번역하면 바로 친구의 날이 됩니다. 그런데 아르헨티나의 한 도시에서는 앞으로 día del amigo fiel이라는 날이 생길 전망입니다. fiel은 무슨 뜻이냐고요? '충실한'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번역하면 '충실한 친구의 날'이 됩니다. 주인공이 누군지 벌써 짐작이 가시죠? 사람이라면 죽고 못사는 동물. 바로 개입니다. 오늘은 그 사연을 소개합니다. 최근에 아르헨티나의 로사리오라는 곳.. 더보기 고슴도치, 사람을 공격하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주 따끔따끔한 뉴스에요. 얼마 전에 브라질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사고를 당한 사람은 얼마나 아팠을까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라고 다들 아시죠? 그곳에서 가까운 데 가베아라는 곳이 있다고 해요. 여기가 바로 사고의 현장입니다. 50대 브라질 여자가 애완견을 데리고 산책을 나섰습니다. 이렇게 한가롭게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모습은 남미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이죠. 견공들이 아무 곳에나 찍찍 배설물을 남기는 바람에 문제이긴 하지만요. 이 여자도 개를 데리고 자주 산책을 다녔다고 합니다. 그저 평범한 하루였던 거죠. 그런데 이날은 사고를 당하고 말았어요. 갑자기 누군가 머리를 쿵하고 때린 겁니다. 길을 걷다가 아닌 밤에 홍두깨 깜짝 놀란 여자는 자기도 모르게 맞은 부분을 더듬었습니.. 더보기 몸 던져 주인 지킨 영웅 강아지 얼마 전에 볼리비아의 충견 하치에 대해서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몸을 던져 주인을 구한 강아지의 스토리입니다. 요즘 뱀이 왜 그렇게 많은지 브라질의 한 가정에 독사가 들어갔습니다. 강아지 영웅의 스토리는 이렇게 시작됐답니다. 요즘 들어서 개는 정말 사람의 가장 친한 친구라는 말이 새삼 마음에 와닿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도 볼리비아의 하치와 비슷한 사건이 있었거든요. 콜리라는 개인데요. 주인이 묻힌 무덤을 무려 9년 동안 지키다가 최근에 세상을 떳습니다. 콜리에 대한 얘기는 다시 정리해서 올릴 게요. 오늘의 주인공은 브라질 영웅 강아지니까요^^ 최근에 제가 쓴 기사입니다. 강아지 영웅 탄생! 몸 던져 독뱀에서 주인 구해 몸을 던져 주인을 구한 강아지가 중남미 언론에 소개됐다. 강아지는 주인이 뱀의 공격을 .. 더보기 이전 1 ··· 16 17 18 19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