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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동물의 세계

칠레 호수에서 헤엄치는 괴생명체

와인으로 한국인에게도 이제 친근한 나라가 된 칠레의 한 호수에서 괴물이 목격됐습니다. 

 직전 포스트가 전설의 흡혈 괴물 추파카브라에 대한 것이었는데요. 추파카브라가 육지 괴물이라면 이번 포스트의 주인공은 해상 괴물이라고 해야 할까요? 

 

목격자는 평범한 주민이었습니다. 호수에 놀러갔다가 상체를 약간 보이면서 헤엄을 치는 괴물체를 목격했습니다. 

 

마침 여자는 캠코더로 호수 경치를 찍고 있었는데요. 유유히 헤엄을 치는 괴물체가 캠코더에 찍혔습니다. 동영상을 보면 여자는 이동하는 괴물체에 초점을 맞추고 캠코더를 돌리면서 "뭐야?"라고 말합니다. 

 

기사부터 읽으시고 동영상도 보실게요. 

 

 

칠레판 네스호 네시 출현?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체가 칠레에서 목격됐다. 

 

괴물체의 존재는 동영상이 동영상 공유사이트에 오르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가족들과 함께 칠레의 콜리코 호수로 물놀이를 간 한 여자가 캠코더를 돌리다가 우연히 괴생명체를 찎었다. 

 

동영상을 보면 문제의 괴생명체는 몸을 수면 아래로 감춘 채 유유히 헤엄을 치며 전진한다. 

 

살짝 보이는 건 지느러미처럼 보이는 부분뿐이다. 

 

 

 

 

동영상을 찍던 여자가 괴생명체를 보고 "저게 뭐지?"라고 말하자 주변에선 웅성거리기 시작한다. 

 

호수에는 멀리 3명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여자와 동행은 휘파람을 불고 소리를 치면서 "빨리 물에서 나오라."고 위험을 알리지만 세 사람은 들리지 않는지 고개도 대피할 생각을 않는다. 

 

여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윗부분만 얼핏 봤지만 괴생명체의 길이가 10m는 되어 보였다."면서 "여러 사람에게 동영상을 보여줬지만 누구도 정체를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에선 "네스호의 네시가 생각난다. 칠레에도 괴생명체가 살고 있을지 모른다."는 등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사진=동영상 캡처

 


 <동영상=카롤리나 로페스>

 

 

칠레 누리꾼 사이에선 의견 분분


동영상에 찍힌 괴물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호수라고 하니 고래처럼 큰 동물이 살 리도 없는데요. 제가 기사에 단 제목처럼 정말 칠레판 네시의 등장일까요? 

 

인터넷에는 다양한 의견이 올라와 있습니다. 아나콘다가 줄지어 헤엄을 친 것이라는 주장도 있고, 그냥 물결치는 모습 같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글쎄요... 전 아나콘다처럼 보이지는 않는군요.

 

아무튼 연이어 비슷한 주제로 포스트한 적은 없는데 추파카브라에 이어 또 괴물에 대한 얘기가 되어버렸네요 ㅠㅠ

 

 

스페인어 단어 공부

 

스페인어 단어 공부로 오늘 포스트 마치겠습니다. 스페인어로 괴생명체는 criatura desconocida라고 합니다. criatura는 피조물이라는 뜻이고 desconocida는 '알 수 없는'이라는 의미의 형용사 여성형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