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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동물의 세계

공룡의 제국 아르헨티나

석유를 검은 황금이라고 한다죠. 

남미 아르헨티나는 천연자원이 매우 풍부합니다. 물론 석유도 여기저기 많이 묻혀 있다죠. 

그런데 석유를 찾던 회사가 더 귀중한 걸 발견했습니다. 엄청난 공룡화석이 무더기로 발견된 것입니다. 


일단 기사를 보실게요.  최근에 썼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공룡화석입니다. 옆에 자동차랑 비교하면 덩치가 정말 엄청났던 모양이에요.>

 

유전개발지역에서 석유 대신 공룡화석이 와르르


한창 유전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곳에서 공룡화석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유전을 개발하던 회사는 개발계획을 변경, 공사루트를 변경하고 발굴자금까지 일부 지원하기로 했다. 


공룡화석이 무더기로 발견된 곳은 아르헨티나 네우켄 주의 바카 무에르타란 곳이다. 석유와 셰일가스 등 등 지하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돼 있어 석유회사들이 잔뜩 눈독을 들이고 있는 지역이다. 


공룡화석은 유전개발을 위해 미국계 회사가 공사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화석은 용각류 티타노사우르스의 것으로 판명났다. 용각류는 쥐라기에서 백악기 사이에 번성한 초식공룡이다. 


특히 티타노사우르스는 덩치가 큰 경우가 많다. 현지 언론은 "키 20m 이상, 몸무게 182톤 이상인 초대형 티타노사우르스가 남미에 서식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석유 대신 공룡화석을 발견한 석유회사는 유전개발루트를 변경, 화석발굴을 지원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천천히 완전히 발굴하기 위해 공사루트를 변경했다."면서 "발굴작업의 1차 비용도 회사가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에선 고고학자 4명, 보조원 2명, 사진기자 1명 등 7명이 발굴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누에보디아리오



땅만 파면 공룡화석 


아르헨티나에선 공룡화석이 너무 자주 발견됩니다. 실제로 땅만 파면 공룡화석이 나온다는 도시까지 있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아래는 2009년 2월에 제가 쓴 기사입니다. (벌써 정말 오래 전에 쓴 기사네요^^)



<이렇게 길에서 공룡화석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심심치 않게 도심에서 화석이 발견되는 곳이 있어 화제다. 아르헨티나의 지방도시 네우켄이 바로 그곳. 이번에는 길을 내는 도시 중심지 공사현장에서 공룡화석이 발견됐다. 


모래를 내려놓던 포크레인 기사가 우연히 본 화석을 놓치지 않고 현지 문화재당국에 신고 했다. 지난 5일 낮이었다. 현장에 달려간 네우켄 박물관 고고학팀은 길이가 1m 정도 되는 화석을 수습해 확인작업에 들어갔다. 화석은 지금으로부터 약 8500만 년 전 아르헨티나에 살았던 공룡의 다리뼈인 것으로 확인했다. 


즉각 도로공사는 중단되고 아스팔트 작업 대신 화석발굴이 시작됐다. 공룡 다리뼈가 발견된 곳을 더 깊게 파 내려가니 화석이 또 나왔다. 관계자는 "정밀 분석이 필요하겠지만 공룡의 화석인 게 분명한 것 같다."면서 "아직 다리뼈가 발견된 공룡의 또 다른 신체 일부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네우켄의 문화재 당국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고고학적 가치가 큰 화석이 도심에서 발견된 게 벌써 여러 번이라 놀라울 일은 아니지만 이번엔 얕게 묻혀있던 화석의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밝혀져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네우켄에선 그간 공룡화석이 빈번하게 발견됐다. 


길이 14m의 네우켄사우루스 아우스트랄리스, 길이 70㎝ 정도의 작은 몸집에 축지법을 쓰듯 걸음이 빨랐던 종으로 알려진 벨로시사우루스 우니쿠스, 새와 공룡의 특징을 동시에 갖고 있어 화제가 된 알바레사우루스 칼보이 등이 그간 네우켄에서 발견된 대표적 화석이다. 



공룡전문(?) 박물관


아르헨티나에 가면 라플라타 박물관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미이라와 공룡화석들이 많이 전시돼 있어 유명한 곳이에요. 혹시라도 남미 여행하실 분 계시다면 꼭 한번 들려보세요~


사진 감상해 보세요~













공룡천국 맞죠? 


스페인어로 박물관은 Museo라고 합니다. 영어하고 비슷하죠? 


스페인어를 공부하다 보면 이렇게 영어와 유사한 단어가 많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