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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동물의 세계

떼지어 다니는 남미 지렁이 뱀, 경계선을 넘다

요즘 남미 아르헨티나를 떠들썩하게 만든 생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지렁이 뱀입니다. 


지렁이 뱀? 네~ 맞습니다. 마치 뱀처럼 생긴 지렁이이에요. 하지만 지렁이인지도 분명하지 않다고 합니다. 분명한 건 무척추동물이라는 사실뿐이라고 합니다.  


지렁이 뱀은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라는 주(州)에서 처음 발견됐는데요. 오늘 보니 경계선(?)을 넘어 살타라는 주에서도 목격이 됐습니다. 발견되는 곳마다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리고 있는데요. 보통 난리가 아닙니다^^

 



 

한국에도 있는 지렁이 뱀?


지금은 지렁이 뱀에 대한 기사가 많이 떠있지만 아마도 제가 이걸 최초로 쓴 것 같은데요(^^). 기사는 포털 다음의 메인에 걸렸었답니다^^


기사가 포털 메인에 걸리자 많은 분이 메일을 주셨어요. 


그 중에선 한국에서 이 생물체를 보셨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작년에 가평에 캠핑을 갔는데 그 곳에서 바로 이 지렁이 뱀을 보셨다고 하네요. 그 분은 "아마도 깨벌레의 일종이 아닐까"라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그럼 기사 보실게요. 사진도 잔뜩 올려놨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살펴봐주세요. 혹시 보신 적이 있는지...




 


지렁이야, 뱀이야? 괴상한 무척추동물 발견 


뱀과 비슷한 머리를 가진 무척추동물이 남미에서 발견됐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벌레가 출현한 도시는 "괴생명체가 출현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한때 공포에 휘말렸다. 


현지 언론이 '지렁이-뱀'이라고 부르고 있는 무척추동물은 아르헨티나 지방 산티아고델에스테로의 캄포가죠라는 도시에서 발견됐다. 


주말을 앞두고 아버지의 집에 놀러가 포도를 먹던 여자가 정원에서 지렁이 같은 생명체를 목격했다. 괴생명체가 여러 마리 모여 있는 걸 본 여자는 자세히 살펴보다가 깜짝 놀라 비명을 질렀다. 달려온 가족들도 흉측한 모습을 보고 기겁했다. 







떼지어 몰려 있는 무척추동물은 지렁이 몸통에 뱀의 머리를 달아놓은 듯했다. 길이는 10cm 정도였다. 


꼬리 쪽에는 제3의 눈이 달려 있는 듯했다. 눈에는 희미한 빛이 났다. 움직임은 뱀과 같았다.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접근하자 접근하자 뱀처럼 몸을 일으켜 섰다. 


한 주민은 "뱀이 적을 공격할 때처럼 지렁이가 일어섰다."면서 "하이브리드 무척추동물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지렁이-뱀'이 화제가 됐지만 아직까지 생명체를 정확하게 알아보는 사람은 등장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