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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돌고래 고기 드시려고 그러나요?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에 서식하는 돌고래 중에 프란시스카나 돌고래라는 종이 있어요. 덩치가 작은 돌고래인데 얼마나 사람을 좋아하는지 실제로 보면 정말 귀요미들이랍니다. 게다가 어떤 녀석들은 하얗고 검은 옷(?)을 입고 있어서 바다의 판다라고 불리기도 하죠. 그런데 이런 돌고래를 잡아 집으로 가져간 남자가 있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프란시스카나 돌고래는 멸종위기에 처한 보호종인데 말입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꽤 인기 있는 바닷가 마르델투유에서 최근 발생한 일인데요. 한 남자가 자녀들과 함께 해변으로 나오더니 죽어 있는 프란시스카나 돌고래의 사체를 가져가버렸습니다. 남자는 프란시스카나 돌고래 사체를 타월에 싸서 어깨에 지고 가져갔는데요. 돌고래를 죽인 게 남자라는 의혹도 있습니다. 프란시스카나 돌고래가 .. 더보기
바다거북이 해수욕장에 어슬렁어슬렁 아르헨티나 해수욕장에 거대한 바다거북이 나타났습니다. 무슨 사정인지는 알 수 없지만 좌초한 거북이인 게 분명했는데요. 엄청나게 덩치가 큰 데다 인상까지 약간 험악(?) 해 사람들이 한때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바다에서 올라올 때, 몸이 다 드러나지 않았을 때는 거북인 줄 몰랐으니 그럴 만도 했겠어요. 바다거북이 해변으로 나온 곳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州)의 마르데아호라는 해수욕장입니다. 저도 한 번 가본 적이 있는데 요즘은 시설이 더 발전해 피서인파가 더욱 늘어나는 추세라고 해요. 바다거북은 1일 마르데아호 해변으로 엉기적엉기적 기어 나왔습니다. 남자 성인이 옆에서 찍은 사진인데 바다거북의 덩치가 정말 크죠? 얼굴만 보일 때는 괴물(?)이 나타난 줄 알고 혼비백산했던 사람들은 바다거북의 정체를 .. 더보기
티티카카 왕개구리, 생존할 수 있을까요? 약간은 흉측스럽기도 하고 징그럽기도 하죠? 볼리비아 티티카카 호수에 서식하는 왕개구리의 증명사진(?)입니다. 티티카카 왕개구리는 현존하는 개구리 중에서 가장 덩치가 큰 녀석이라고 하는데요. 멸종위기에 처한 티티카카 왕개구리를 구하기 위해 4개국 5개 기관이 손을 잡았습니다. 볼리비아의 자연역사박물관, 페루의 카예타노 에레디아 대학과 내추럴-웨이, 미국의 덴버동물원, 에콰도르의 가톨릭대학 산하 동물학박물관이 티티카카 왕개구리 살리기에 나선 기관들인데요. 앞으로 이들 5개 기관은 티티카카 왕개구리의 멸종을 막기 위해 공동노력을 하기로 했습니다. 일단은 서식환경 연구, 티티카카 왕개구리의 유전자 분석 등이 예정돼 있다고 하네요. 티티카카 왕개구리의 학명은 입니다. 스페인어로는 라고 하는데요. 직역하면 자이언트.. 더보기
누가 안데스 콘도르를 독살하려 한 것일까요? 안데스 콘도르는 남미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맹금류입니다. 남미 하늘에선 당할 자가 없는 천하무적인데요. 힘을 쓰지 못하고 하늘에서 떨어진 안데스 콘도르들이 아르헨티나 투쿠만주 타피 델 바예라는 곳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상태로 발견된 안데스 콘도르는 최소한 7마리인데요. 그 중 1마리는 결국 죽고 말았답니다. 발견된 안데스 콘도르들은 하나 같이 힘이 없었구요, 날갯짓을 해도 날지 못하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습니다. 안데스 콘도들에겐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현재로선 누군가 독을 묻힌 먹잇감을 풀어놨다는 게 가장 유력한 가설이라고 합니다. 타피 델 바예에는 가축을 치는 농민들이 많습니다. 가축들은 안데스 콘도르의 먹잇감이 되곤 하는데요. 농민들이 이걸 막기 위해 맹독을 묻힌 먹잇.. 더보기
멕시코 토종 돌고래, 멸종위기라네요 멕시코에 서식하는 예쁜 돌고래가 있습니다. ​스페인어로도 바키타 마리나라고 불리는 이 녀석들인데요. 다른 돌고래들과는 좀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화장을 한 듯한 ​눈이 매력 포인트거든요. ​​누군가 한국어로 이 돌고래들에게 학명(?)을 지어주어야 한다면 '눈화장 돌고래'가 가장 어울리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이 돌고래들은 멕시코 칼리포르니아​만에 서식하는데요. 멕시코의 유일한 토종 돌고래라고 합니다. 독특한 눈매만큼이나 귀한 몸인 녀석들인 거죠. ​그런데 이 귀여운 녀석들이 멸종위기에 처했습니다. 남은 개체수가 30마리밖에 안 된다네요. ​​​​멕시코 기술과학자문포럼은 최근 바키타 마리나의 개체수에 대한 보고서를 냈는데요. ​1993년 567마리였던 바키타 마리나는 2008년 245마리, .. 더보기
볼리비아 재규어 멸종 부추기는 중국 재규어라고 많이들 들어보셨을 거예요. 재규어라는 유명한 자동차 브랜드가 있거든요. ​재규어는 동물 이름입니다. 남미에 서식하는 고양이과의 맹수랍니다. 그래서 자동차브랜드 '재규어'의 로고도 멋지게 달리고 있는 동물 재규어죠. ​ 로고가 ​참 멋지죠? ​재규어는 실제로 봐도 멋진 맹수입니다. 독특한 꽃무늬 얼룩이 눈에 확 띄는 데다 몸매도 날렵한 녀석이거든요. ​​​재규어는 남미에 서식하는 맹수 중에선 덩치가 가장 큽니다. 남미 맹수의 대표선수라고 할 수 있겠죠. ​남미 각국은 재규어를 보호하기 위해 밀렵을 금지하고 있는데요. 볼리비아에 사는 재규어들이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재규어를 잡으려는 사냥꾼들이 활개치고 있기 때문인데요. ​​​재규어 사냥을 부추기는 게 중국이라고 하네요. ​​​볼리비아 환경경찰.. 더보기
아마존 돌고래, 멸종위기 경고음 민물에 돌고래가 산다는 사실, 혹시 모르셨던 분 계신가요? ​민물에도 돌고래가 산답니다. 지구의 허파라는 아마존에도 여러 종의 돌고래가 살고 있습죠^^ 대표적인 녀석이 바로 아래 사진의 주인공 핑크돌고래입니다. 정말 귀엽고 사랑스런 녀석들이죠. ​그런데 아마존 돌고래가 멸종위기에 몰리고 있다네요.​​​브라질의 국립아마존조사연구소가 최근 보고서를 냈는데요. 멸종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돌고래는 핑크돌고래와 투쿠시돌고래입니다. ​연구소는 아마존의 돌고래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관입니다. 1994년부터 2017년까지 아마존 자연보호구역인 마미라우라에 매달 연구선을 띄우곤 돌고래 개체수를 조사했습니다. ​물론 완전 정확한 개체수를 파악하는 건 불가능했겠지만 추세에 대해선 감을 잡았는데요. ​결론은 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