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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아마존에서 발견된 미니 개구리 지구의 허파라고도 불리는 자연의 보고 아마존이 품고 있는 비밀은 무궁무진한 것 같습니다. 아마존에 숨어(?) 살던 신종 초미니 개구리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개구리를 발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아마존에 사는 원주민들이었다고 합니다. 아마존 원주민과 학계의 협업이 신종 개구리의 발견이라는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낸 셈입니다. 초미니 개구리는 페루 아마존 로레토 밀림에서 발견됐습니다. 길쭉한 입 모양이 포유류 테이퍼와 비슷하다 하여 라고 불리고 있는 이 개구리는 덩치가 정치 초미니입니다. 길이가 1cm 미만이라고 하거든요. 학자들은 "덩치가 미화 25센트 동전보다 작아 찾아내기가 정말 쉽지 않은 종"이라고 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초미니 개구리는 늪지 바닥을 파고 몸을 숨긴다고 합니다. 덩치.. 더보기
너무 어린 과테말라의 엄마들, 10살에 벌써 엄마 과테말라의 10대 임신과 출산이 보통 심각한 게 아니네요. 특히 10~14살 어린 소녀들이 엄마가 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하니 기가 막힌 일입니다. 엄마와 자식이 불과 10살 차이, 이게 말이 되는 일이냐고요.., 과테말라의 민간체가 가 6일 낸 보고서를 보면 문제의 심각성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7월 공식적으로 확인된 10~14살 임신이 총 3203건이었습니다. 평균을 내보면 매달 10~14살 소녀 457명, 하루 15명꼴로 임신을 했다는 것이죠. 임신한 3203명 10~14살 소녀들 가운데 출산을 강행해 아기를 낳고 엄마가 된 소녀들은 1121명이었습니다. 자식과 적게는 10살, 많게는(?) 14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엄마가 매월 평균 160명, 하루 평균.. 더보기
문명을 거부한 브라질 원주민을 지켜라 브라질에는 아직까지 문명을 거부하고 원시적인 전통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원주민 부족이 적지 않습니다. 브라질은 이들 부족의 권리를 헌법이 보장해 보호정책을 펴왔는데요. 문명을 거부한 원주민 부족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법안이 최근 하원에서 발의되고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걱정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문제의 법안은 브라질 하원 헌법위원회를 통과해 이제 본회의 처결을 앞두고 있는데요. 내용인즉 문명을 거부한 원주민 부족과의 접촉을 예외적이지만 허용한다는 것입니다. 사정을 이해하기 위해선 우선 1988년 개정된 브라질 헌법의 내용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1988년 개정된 브라질 헌법은 문명을 거부한 원주민 부족들의 자기결정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원주민들이 스스로 문명과의 접촉을 거부하고 원시적 전통생활을 선.. 더보기
아마존에 활주로까지 놓는 마약카르텔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곳이죠. 남미의 밀림 아마존에 마약카르텔이 침투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을 마약 생산과 운반의 거점을 삼는 마약카르텔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죠. 지구의 허파가 마약이 찌들고 있는 셈이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페루 아메리카 채널의 인기 시사프로그램 는 최근 마약카르텔의 아마존 점령 실태를 고발했습니다. 마약카르텔이 점점 아마존으로 들어가면서 아마존 원주민들이 위협을 받고 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마약카르텔을 피해 주민들이 도망가는 바람에 유령마을로 변해가고 있는 곳이 많다고 해요. 마약카르텔은 평화롭게 살고 있는 원주민들을 쫓아내기 위해 살인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요. 페루 아마존에서 지난 8년간 마약카르텔에 의해 살해된 원주민 리더는 최소한 10명이라고 합니다. 마약카르텔에 협조하.. 더보기
이자벨 마랑, 멕시코 원주민 디자인 표절 논란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 패션디자이너 이자벨 마랑이 또 디자인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이번에도 멕시코에서 문제가 터졌네요. 멕시코 원주민들의 디자인 감각이 뛰어나다는 뜻일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원주민들의 디자인을 살짝 훔친 게 사실이라면 분명 지탄을 받을 만한 일이네요 사진을 보면 디자인 표절 의혹을 부인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왼쪽이 이자벨 마랑의 컬렉션, 오른쪽은 멕시코 원주민공동체가 생산하는 망토입니다. 문제의 상품은 소매가 달린 망토인데요. 가로줄과 색상, 문양 등이 정말 비슷하지 않나요? 디자인 표절 시비가 나올 수밖에 없는 것 같은데요. 멕시코에서 가장 먼저 이 문제를 제기한 건 일단의 상원의원들이었습니다. 의원들은 이자벨 마랑이 멕시코 미초아칸주(州) 원주민들의 전통 디자인을 표절했다고 최근 고발.. 더보기
땅 빼앗기고 눈물 짓는 브라질 원주민들 브라질 아마존 원주민들이 속절없이 땅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개발을 이유로 국가가 인정한 원주민 소유의 땅을 불법으로 점유하는 외지인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원주민들을 보호해야 할 국가는 손을 놓고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하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브라질 가톨릭 산하의 원주민보호단체 는 최근 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브라질 원주민에 대한 (침략)과 관련된 보고서였는데요.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브라질 원주민에 대한 침략은 무려 256건이나 발생했습니다. 이는 전임 정부 시절인 2018년 109건과 비교할 때 배 이상(134.9%) 늘어난 수치입니다. 브라질 원주민들이 국가로부터 전혀 보호를 받지 못하고 침략의 위기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보고서인데요. 원주민에 대한 침략은 .. 더보기
페루 엄마의 회초리, 도둑 아들을 울리다 페루에서 도둑질을 한 아들이 엄마를 껴안고 펑펑 울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는 나쁜 짓을 하지 않겠다고 다집했는데요. 아들을 감동시킨 건 사랑의 매였습니다. 엄마는 도둑놈이 된 아들에게 공개된 장소에서 매질을 했어요. 아들이 반발하지 않고 회심했으니 진정한 사랑의 매였네요. 영상캡처라 화질이 좋지는 않은 데요. 그래도 아들을 향해 매질을 하는 엄마는 뚜렷하게 보실 수 있으시죠. 페루 산체스 카리온 원주민공동체에서 벌어진 일이랍니다. 아들 엘비스는 핸드폰매장에서 핸드폰을 훔치가 붙잡혔습니다. 원주민공동체의 자치법에 따라 아들은 징계위원회에 넘겨졌는데요. 엄마는 여기에서 아들의 변호인 역할을 했습니다. 엄마는 "아들을 잘못 키운 나의 잘못이 크다"면서 초범인 아들을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는데요. 징계위원회는 엄마.. 더보기
볼리비아 임시대통령, 금발 염색은 인종차별 표시? 자니네 아녜스 상원 부의장이 볼리비아 임시대통령에 올랐습니다. 에보 모랄레스가 사임하고 멕시코로 망명하면서 극도의 혼란을 겪고 있는 볼리비아에서 그가 임시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일단 최고권력의 공백은 메워지게 됐는데요. 아녜스의 금발이 때아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염색한 금발이 그의 인종차별주의적 성향을 나타내는 것이라나요... 아녜스는 원래 금발이 아닙니다. 아주 짙은 갈색이 그의 원래 머리카락 색깔이죠. 하지만 아녜스는 금발 염색을 고집합니다. 덕분에 노란 머리카락은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됐죠. 그런데 금발 염색이 논란이 되는 건 평소 그가 남미 원주민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자주 했기 때문입니다. 볼리비아의 원주민들은 사진에 보이는 모습입니다. 원래는 남미대륙의 주인이었던 전형적인 원주민들이죠. 이번에 .. 더보기
원숭이와 투칸까지 사냥, 원시생활하는 원주민 아마존에 원시생활을 하고 있는 원주민 부족이 많다는 사실은 다들 알고 계시죠? 문명을 거부하고 자연과 어울려 사는 모습을 보면 불편한 점도 많겠지만 약간은 부러울 때도 있는데요. 그런데 원시생활을 하는 원주민 부족은 아마존에만 있는 게 아니랍니다. 남미 곳곳엔 아직 원시적인 모습 그대로 생활하는 부족이 숨어 있다는 거죠. 에콰도르 열대밀림에 사는 우라오라니 부족도 그런 부족 중 하나입니다. 사냥을 한 우라오라니 부족의 남자가 집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원숭이를 잡았네요. 사진 보고 놀라셨나요? 우라오라니 부족은 주로 사냥으로 먹거리를 해결합니다. 남자들은 10살 때부터 사냥을 배운다고 하네요. 사냥을 할 때 가리는 건 없습니다. 닥치는대로(?) 잡아서 먹는다는 얘기인데요. 주된 사냥감은 멧돼지와 원숭이 .. 더보기
아마존엔 아직 독개미 사형이 있네요 독개미에 물린 볼리비아의 여성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여성은 도둑을 몰려서 원주민공동체에서 처벌을 받다가 사망했습니다. 원주민공동체가 독개미를 이용해 사람을 죽인 것과 다름이 없는데요. 원시적인 처벌이 아직도 자행되고 있다는 데 대해 말이 많습니다. 볼리비아의 아마존 지역인 카라나비에서 발생한 사건인데요. 피해자는 52세 여성으로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 여성은 자동차를 훔치려고 했다는 혐의로 붙잡혀 원주민공동체의 즉결재판을 받았습니다. 유죄판결을 받은 여성은 2명의 자식과 함께 기둥에 묶였고 몰매를 맞았습니다. 뒤늦게 확인된 사실이지만 여성은 누명을 쓴 것이었습니다. 이것도 안타까운 일인데 연좌제처럼 자식들까지 처벌을 받았다는 사실도 믿기 어려운 일이네요. 원주민공동체는 세 사람을 기둥에 묶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