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에서 운전미숙으로 아찔한 사고가 연쇄적으로 발생했습니다.
빌딩 높은 층에 있는 주차장에 들어갔다가 벽을 들이받고 아래로 추락하는 끔찍한 사고입니다.
이 사고로 28세 젊은 엄마가 목숨을 잃기도 했어요.
사고는 콜롬비아 메데진에 있는 엘로사리오 병원에서 최근 발생했는데요.
외래진료를 위해 남편과 함께 병원을 찾은 다니엘라 에르난데스가 사고를 낸 당사자이자 목숨을 잃은 피해자입니다.
2살 난 아들을 둔 에르난데스는 남편을 내려주고 병원 건물 7층에 있는 주차장에 올랐다가 봉변을 당했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지상 7층에 있는 주차장이었는데요.
파킹을 하던 자동차가 난데없이 꽝하고 벽을 들이받더니 바닥으로 쿵하고 떨어졌습니다.
병원에서 난 사고이다 보니 어느 사고보다 신속하게 그는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현장을 감식한 경찰은 에르난데스의 운전미숙이 사고의 원인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브레이크를 밟는다는 게 그만 액셀러레이터를 밟아 자동차가 총알까지 튀어나가면서 사고를 냈다는 것이죠.
가족들에 따르면 그는 운전면허를 최근 취득한 초보운전이었습니다. 경찰의 추정대로 운전미숙 사고였을 가능성을 높여주는 정황이라고 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이런 사고를 당한 건 그녀뿐 만은 아니었어요.
콜롬비아 안티오키아주(州) 칼다스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난 겁니다.
다행이 여기에선 자동차가 벽을 들이받고 멈추는 바람에 추락사고 이어지진 않았지만요.
남미에는 오토보다는 수동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토에만 익숙한 사람은 운전을 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죠. 남미에서 운전대를 잡게 된다면 각별히 조심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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