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남미세상/▶ 완전황당사건사고

참혹한 소식 끊이지 않는 멕시코

해가 바뀌었지만 멕시코에선 참혹한 소식이 계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멕시코에서 불에 탄 시신 19구가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탄 시신들... 

 

너무나 끔찍하게 죽어간 사람들은 과연 누구일까요?

 

 

불에 탄 시신 19구가 발견된 곳은 멕시코 타마울리파스주(州) 카마르고라는 곳입니다. 

 

이곳에선 현지시간으로 23일 불에 탄 차량 3대가 발견됐는데요. 시신들은 불에 탄 픽업에서 발견됐습니다. 운전석과 조수석에 1명씩, 좌우 문 옆에 또 각각 1명씩, 이렇게 4명이 죽어 있었고요. 

 

픽업 짐칸에선 불에 탄 시신 15구가 발견됐습니다. 

 

 

죽은 사람들은 과연 누구일까요? 

 

일각에선 죽은 사람들이 과테말라 출신 이민자들이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멕시코를 경유해 미국으로 건너가려던 사람들이 학살을 당했다는 것이죠. 

 

사건이 발생한 곳은 미국과의 접경 도시로 국경만 넘으면 미국 텍사스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소문일 뿐입니다.

 

또 다른 일각에선 멕시코 주민들이 죽임을 당한 것이라는 말도 나와요. 

 

불에 탄 시신들이 발견되기 전 한 여자가 남편이 귀가 하지 않는다면서 실종신고를 냈고, 이 신고 때문에 수색을 진행하던 경찰이 시신을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범죄카르텔 간의 전쟁이 벌어진 것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불에 탄 시신들이 군복을 입고 있었고, 방탄조끼를 입은 사람도 있었다는 그럴듯한 정황증거(?)까지 곁들여진 소문인데요. 

 

멕시코 당국은 아직 공식적으로 이를 확인하진 않았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고 있으니 불안에 떨 선량한 주민들만 불쌍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