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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세계최대최고~

118세로 세상 뜬 비공인 세계 최고령 할머니

요즘은 100세 시대라고 하죠. 실제로 주변을 보면 장수하는 분들이 정말 많으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장수하신 분이 계십니다. 주인공은 중미에 사시던 할머니세요.


할머니는 향년 118세로 최근에 돌아가셨습니다. 118세라면 비공인 세계 최고령자였던 것인데요. 출생신고가 늦어져서 실제 나이는 118세 이상일 수도 있다고 하니 할머니의 인생은 정말 장수만세였습니다.

 

할머니의 이름은 마리아 모히카 토레스. 할머니는 푸에르토리코 북부도시 토아 바하라는 지역에 있는 자택에서 1일(현지시간) 숨을 거뒀다고 합니다.


<바로 이 할머니세요. 마음도 아주 좋아 보이죠?>

푸에르토리코 당국이 밝힌 할머니의 생일은 1895년 5월 2일입니다. 만 118세로 돌아가셨네요.

기네스에 등재돼 있는 현존 최고령 할머니는 116세로 알고 있는데요. 생전에 마리아 할머니가 기네스에 등재신청을 냈다면 순위가 바뀔 뻔했죠.


1세기 넘게 사신 할머니는 푸에르토리코 국가역사의 산증인이었다고 하네요. 할머니가 태어났을 때 푸에르토리코는 스페인 식민지 지배 아래에 있었습니다. 할머니가 3살 때 푸에르토리코는 미국에 점령을 당했습니다. 국가의 운명이 바뀌는 숨막히는 순간순간을 함께 숨쉬며 사신 셈이죠.


<푸에르토리코의 의회와 인터뷰를 하시는 할머니. 푸에르토리코에선 이미 유명 인사였다고 하네요.>


<인터뷰를 하시는 모습을 보면 정말 정정하시죠..>

할머니는 돌아가시기 전까지 건강한 편이셨다고 합니다.

할머니는 자택에서 조카와 함께 살았는데요. 조카는 인터뷰에서 "생전에 식욕이 좋아 잘 드셨고 특히 모폰고(푸에르토리코의 전통음식)을 즐겨 드셨다"고 했습니다.

 

할머니의 장수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생전에 할머니는 언론과 인터뷰를 하면서 비결을 두 단어로 요약했다고 합니다. 바로 마음과 음식입니다. 할머니는 " 채식을 즐기면서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살면 자연히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다"고 하셨다네요.

마음의 자세와 건강한 식생활이 120세 장수의 비결이었다는 겁니다.

여러분! 모두 즐겁게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