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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관심집중 화제

500년 전 집터, 음식물쓰레기까지 발견돼 화제

아르헨티나에서 500년 전의 것으로 보이는 집터가 발견됐습니다.

발굴작업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먹고 버린 음식물쓰레기 등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답니다.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정말 유명하죠. 그런데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2개랍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왜 2개냐고요?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가 있고, 도시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있거든요. 이번에 수백 년 전 집터가 발견된 곳은 아르헨티나의 연방수도인 도시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아니라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입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주!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는 주니까 당연히 주도가 있습니다. 집터가 발견된 곳은 주도 라 플라타입니다. 네~ 맞습니다. 공룡화석으로 유명한 그 박물관이 있는 바로 그곳입니다.

(혹시 공룡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확 눌러주세요. 공룡 포스트로 쑝~ 이동합니다.)

 

땅만 파면 공룡 화석~ 아르헨티나는 공룡 천국

 


집터에서는 음식물쓰레기가 발견됐는데요. 거북이뼈가 나왔다는 것이 흥미롭네요.

아마도 거북이국(?)을 끓여먹은 것 같다고 하는군요.

기사 보실게요.  

 


거북이수프 먹던 500년 전 집터 유적 발견돼

약 5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집터 유적이 발견됐다.

아르헨티나 라플라타대학 고고학팀은 라플라타 아기레공원에서 16세 말의 것으로 보이는 집터를 발견했다며 최근 자료를 공개했다. 

발굴된 집터에선 특히 조리를 한 것으로 보이는 공간이 주목을 받고 있다. 소와 염소, 양의 뼈 등 당시 버린 것으로 보이는 음식물 찌꺼기 등이 함께 발굴됐기 때문이다.  거북이도 당시엔 인기 있는 먹을거리였던 것으로 보인다.

발굴팀 관계자는 "끓인 것으로 보이는 거북이뼈가 발굴된 점으로 보아 거북이 수프를 자주 먹은 것 같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거북이를 식용으로 사용했다는 기록은 남아 있는 게 거의 없어 학계가 특히 이 부분에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간은 주택의 부엌이었거나 공용조리공간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라플라타대학의 고고학자 아나 이가레타는 "소수의 사람들이 모여 함께 음식을 먹고 교제하는 공간이었던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학계는 주택에 거주한 사람들이 스페인 출신이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주로 육류를 구워먹는 토착민과 달리 뼈와 고기를 오래 끓여 요리한 흔적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은 "당시의 식생활 문화를 알 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리베랄

 


​스페인어로 거북이는?

혹시 거북이는 스페인어로 뭐라고 하는지 아시나요? 스페인어로 거북이는 tortuga입니다.

닌자 거북이는 스페인어로 Tortuga Ninja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