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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세계최대최고~

세계 최고도 케이블카 개통한 볼리비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가 개통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건 케이블카가 관광용이 아니라 대중교통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점인데요. 최고도 케이블카를 만든 나라는 과연 어디일까요?


정답은 남미의 볼리비아입니다. 볼리비아의 새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네요.

사진부터 한 장 볼까요?

​<자세히 안을 들여다 보면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이 타고 있습니다. 꽃다발을 목에 걸고 손을 흔들고 있네요.>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는 고지대에 위치한 도시로 유명합니다. 라파스는 해발 3600m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워낙 고지대이다 보니까 기압이 달라 축구공이 튀는 것도 다르다고 합니다. 축구선수들이 한 경기를 소화하는 데도 매우 힘들어하고요.

 

그래서 국제축구연맹(FIFA)이 국제경기를 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해서 논란이 일기도 했었습니다.

이번에 개통된 케이블카는 라파스와 이웃도시 엘알토를 연결하고 있다고 합니다.

라파스와 엘알토는 왕래가 많은데 대중교통은 부족해 교통난이 심각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바로 지하철처럼 운행되는 케이블카였다고 합니다.

볼리비아의 국기는 레드(빨강), 그린(초록), 노랑 등 3가지 색이 들어 있는데요. 볼리비아는 국기색에 맞춰 레드, 그린, 노랑 등 3개 케이블카 라인을 개통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개통된 건 레드라인이네요.

기사 읽어보실게요

 


 


볼리비아, 세계 최고도 케이블카 개통

아찔한 높이에 있는 두 개의 도시가 케이블카로 연결됐다.

남미 볼리비아의 라파스와 엘알토를 잇는 케이블카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정식으로 개통됐다. 라파스-엘알토를 운행하는 케이블카는 세계 최고도 케이블카로 화제가 되고 있다.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는 해발 3600m, 엘알토는 해발 4000m 고지대에 위치해 있다.

개통된 케이블카는 볼리비아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착공한 3개 케이블카 라인 중 1호선 격인 레드라인이다. 레드라인은 총 2.6km 구간을 12초 간격으로 운행한다. 공사가 진행 중인 옐로우라인과 그린라인이 완공되면 케이블카의 운행구간은 총 9.9km로 늘어난다.

77개의 타워로 연결되는 3개 라인에선 443개의 객실이 케이블을 타고 분주히 오르내리며 라파스와 엘알토를 연결한다. 시간당 평균 3000명이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 있다.

현지 언론은 "3개 라인이 모두 개통되면 심각한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라파스와 엘알토의 유동인구는 하루 평슌 44만 명에 이른다.

사진=라손

 


케이블카 요금은 얼마일까요? 요금은 3볼리비아노스로 정해졌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돈으로는 440원 정도입니다.

케이블카는 구불구불 연결돼 있다고 합니다. 건물 옆으로 지나갈 때는 반갑다고 인사하는 사람도 많다고 해요.

혹시 볼리비아 여행 가시는 분 계시면 꼭 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