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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관심집중 화제

제 기사가 다음 메인에 걸렸습니다~

제가 쓴 기사가 포털 메인에 떳습니다~ 빨간 원으로 표시한 바로 요 기사에요.



   


지금까지 제가 쓴 기사가 포털 메인에 걸린 건 3~4번쯤 되는 것 같은데요^^ 페이지 구성이 개편되기 전에는 네이버 메인에도 걸린 적이 있습니다. 사실 매번 기분은 좋았는데 오늘은 마음이 그닥 편하지만은 않네요. 기사가 좀 안타까운 내용이라서요.




“저 31살이에요!” 평생 갓난아기로 살아야 하는 희귀병 여성

희귀한 병을 앓고 있는 여성이 언론에 보도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브라질 여성 마리아 아우데네테 두 나시미인토는 올해 만 31살이다. 하지만 겉모습을 보면 그는 영락없이 어린 아기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갑상선 질환으로 태어난 뒤 얼마되지 않아 성장이 완전히 멈췄기 때문이다. 

성장이 중단되면서 마리아는 지적으로도 크지 못했다. 태어난 후 벌써 강산이 3번이나 변했지만 마리아는 아직 걷지 못하는 건 물론 말도 못한다. 대소변을 가리지 못해 기저귀를 차고 있다. 부모는 그런 마리아를 갓난아기처럼 돌보고 있다. 


언론에 소개되면서 '영원한 여자아기'라는 애칭을 얻은 마리아는 브라질 오지에 사는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태어난 지 얼마되지 않아 희귀한 갑상선 질환으로 성장이 멈췄다. 부모가 바로 아기를 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받도록 했다면 완치될 수 있는 병이었지만 가난이 문제였다. 오지에서 하루 3끼를 걱정해야 하는 형편의 부모는 아기를 병원에 데려가지 못했다. 

마리아는 한 유선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된 후 한 재단의 도움을 받아 뒤늦게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마리아가 완치될 가능성은 희박해 평생 갓난아기 같이 살아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댓글 달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안타까운 내용의 기사에 댓글도 많이 달아주셨는데요. 대부분 사연에 대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셨습니다. 31살 딸을 아기처럼 데리고 있는 연로한 부모님을 걱정하신 분도 많았어요. 

몇몇 분 댓글을 소개해 드릴게요. 


LiveWire님 "너무 안타깝습니다. 여자로 태어나서 누리지 못한 삶... 분명 지금의 현재에서도 자신의 자아를 찾을 수 있을껍니다. 다음 생에는 멋진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시길~"

콩콩님 "딸을 보는 부모님의 마음에 가슴이 아프네요 가난이 뭐길래 . . . 늦게라도 치료를 시작했다니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초롱님 "부디....고통받지않는 평안한삶을 사기실...."

바다를 닮은 i님 "맘이 아프네요 평생을 갓난아기로 살아야된다니..부모들은 아마도 편히 눈감지 못하실 듯..글구 평생 죄책감을 안고 사실 듯 하네요 제발 저 여성아기분이 영원히 세상의 험한 모습을 보지않길 바라네요"

황상호님 "기적이 일어날수 있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지구 반대편에서 벌어진 일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는 님들 모두 마음이 따뜻하신 분들입니다^^ 

읽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