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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관심집중 화제

칠레에서 벌어진 유령 폭행사건

세계엔 정말 수많은 언어가 있지만 유령이라는 단어가 없는 언어는 없을 것 같아요.

유령은 스페인어로 Fantasma라고 합니다. 우리말로는 유령, 스페인어로는 fantasma, 영어로는 ghost라고 하죠. 이렇게 유령이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는 건 모두가 유령의 존재를 인정한다는 뜻일까요?


<서양의 유령은 보통 이런 모습이죠? 소복 입은 우리 귀신하고도 어떻게 보면 공통분모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멀리 칠레에서 유령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칠레의 한 여성이 유령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언론에까지 보도가 되고 난리가 났습니다. 칠레 언론은 초심리학자의 의견까지 보도하는 등 한바탕 난리를 쳤습니다.

여자는 빌딩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꽈당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아무 이유도 없이 쿵하고 넘어지는 장면은 CCTV에 고스란히 포착이 됐는데요. CCTV에 찍힌 사고장면을 보면 정말 범인(?)은 유령이었다는 여자의 말이 거짓말이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분명 누군가 여자를 넘어뜨리는 것 같거든요.

아래 사진은 영상을 캡처한 거에요. 사진과 기사 보시고 맨 아래에 걸려 있는 동영상도 봐주세요. 그러면서 겸사겸사 스페인어 듣기 연습도 한번 해보시구요^^

 


<여자가 쓰러지는 순간이에요. 이렇게 사진만 보면 실감이 나지 않아요. 아래 동영상을 봐주세요.>

 


"유령이 밀치는 바람에 꽈당" 칠레서 의문의 사고 포착

정말 유령이 인간을 폭행한 것일까?

칠레의 한 여성이 의문의 사고를 당해 두개골 골절상을 입었다. 여성은 "유령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현지 언론은 최근 사고 장면이 찍힌 CCTV(폐쇄회로TV)를 입수해 사건을 보도했다. 뒤늦게 보도된 의문의 사고는 지난해 12월 27일(현지시간) 한 빌딩에서 벌어졌다. 영상을 보면 여자는 친구와 함께 건물의 리셉션에 들어선다.

 

찾아가는 층을 확인하기 위해 친구가 잠시 자리를 떠나고 여자는 친구를 기다린다. 의문의 사고는 바로 이 순간에 벌어졌다.

여자는 갑자기 바닥에 꽈당 넘어져버렸다. 머리를 바닥에 세게 부닥치면서 여자는 두개골 골절상을 당했다. 병원에 실려간 여자는 "누군가 엄청나게 센 힘으로 밀어버리는 바람에 뒤로 바닥에 넘어졌다."면서 "유령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말 여자를 쓰러뜨린 범인은 유령일까?

영상을 보면 여자는 가만히 서 있다가 갑자기 뒤로 쓰러진다. 여자 주변에는 아무도 없지만 영상만 본다면 정말 알 수 없는 힘에 밀려 쓰러지는 것처럼 보인다. 여자는 "당시 바닥이 미끄러운 것도 아니었다."면서 "누군가 가슴을 확 밀쳐버리는 걸 분명하게 느꼈다. 영적인 존재의 공격이었다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현지 언론은 전문가 의견까지 구했지만 시원한 답을 얻지 못했다.

칠레의 초심리학자 로돌포 오로스코는 "영상을 봤을 때 영적인 힘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영적 존재의 행동이 맞는다면 왜 그런 공격성을 보였는지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개의 경우 영은 이유없이 인간을 공격하지 않는다."면서 "무언가 사연이 있을 것 같아 연구의 흥미를 느낀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은 "기술 덕분에 의문의 사고 현장은 포착됐지만 사고를 둘러싼 의문은 풀리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영상 캡처

 


어떠세요? 정말 유령의 소행같지 않나요? 전 개인적으로 유령의 존재를 믿지 않는데요. 동영상을 보면 정말 이해하기 힘드네요. 참 설명하기 힘든 일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