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남미세상/▶ 관심집중 화제

인자한 얼굴이 생생~ 프란치스코 교황 인형

카톨릭신자가 아니더라도 프란치스코 교황을 보면 언제나 푸근한 마음이 듭니다. 결코 화를 내지 않을 것 같은, 언제나 인자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얼굴 때문이 아닐까요?


그런 프란치스코 교황의 얼굴을 정말 잘 살린 피규어가 시판 예고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올해 미국을 방문하실 예정인데요. 미국의 피규어 전문업체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피규어를 7월부터 시판하기로 했다고 하는군요.

 

아래는 회사가 공개한 시제품 사진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워낙 인기가 많다 보니까 인형이나 피규어는 이미 여러 군데에서 제작하였는데요. 제가 본 피규어 중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얼굴을 가장 살린 건 7월에 나온다는 이 피규어 같습니다.

 

피규어는 키(?) 10인치짜리라고 하는데요. 19.9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2만2000원 정도 되겠죠.

 

 

 <이 모형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 수장으로 선출된 직후 한 이탈리아 작가가 만든 것입니다. 너무 말라서 비슷하진 않은 듯...>


프란치스코 교황의 피규어를 만들어 판매하기로 한 회사는 미국의 신생 업체인 블리처 크리처입니다.

이 회사는 스포츠 스타들의 피규어를 전문적으로 만들고 있다는데요. 보스턴 레드삭스의 데이빗 오르티스, 뉴욕 양키스의 데릭 지터,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톰 브래디와 롭 그론코우스키 등이 이 회사 피규어로 제작됐다고 하네요.

 

 


이런 회사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피규어를 만들기로 한 건 나름 이례적인 일인데요.

 

블리처 크리처의 창업주 매튜 호프만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영감을 주는 인물로 세계적인 인기가 대단하다."면서 "(비록 스포츠스타는 아니지만) 블리처 크리처의 피규어로 제작할 만한 인사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