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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관심집중 화제

브라질 엉덩이 미녀, 비키니 입고 버스타기

혹시 미스 붐붐이라고 들어본 적 있으세요? 미스 붐붐은 브라질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약간은 민망한 대회입니다. 바로...엉덩이 미인을 뽑는 대회랍니다. 여느 미인대회처럼 브라질 각 주에서 대표들이 참가하는데요. 유일하게 다른 점이 있다면 다른 걸 보는 게 아니라 엉덩이를 본다는 점입니다. 말 그대로 최고의 엉덩이 미인을 가리는 대회란 것이죠.


브라질에서 최고의 엉덩이 미인을 뽑기 시작한 건 지금으로부터 2011년부터입니다. 미스 붐붐은 올해로 벌써 5회를 맞았는데요. 대회는 8월에 열릴 예정입니다.

올해도 내로라는 브라질 최고의 엉덩이 미인들이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포스팅의 주인공 다니 스펄레(33)도 미스 붐붐에 도전장을 내민 엉덩이 미인입니다.

 

리우데자네이루 출신의 모델인 스펄레는 대회가 열리기 전부터 화제가 되었습니다. 브라질 최대의 도시 상파울로의 거리에 비키니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브라질 국기의 색깔이자 상징색인 노란색과 초록색. 스펄레가 선택한 비키니의 색상입니다. 스펄레는 비키니를 입고 거리를 활보했습니다. 정말 섹시하고도 화려한 외출이었네요.

스펠러는 가는 곳마다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남자들은 휘파람을 불고 핸드폰을 들이대며 촬영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민망한 차림이었지만 스펠레는 시내버스까지 타면서 즐거운 도심 나들이를 했습니다.





비키니를 입고 도심을 활보한 스펠레. 그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스펠레는 "리우 카니발에서 상반신을 드러내고 춤을 추는 것보다 비키니만 입고 버스를 타는 게 훨씬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비키니를 입고 길을 걸은 건 정말 멋진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네요.

 




 

올해 미스 붐붐 대회에는 총 27명의 엉덩이 미인이 참가한다고 합니다.

지난해까지는 엉덩이성형을 한 사람도 참가가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규정이 바뀌어서 자연산 엉덩이의 소유자만 참가할 수 있게 됐다고 하네요.

사실상의 초대 자연산 엉덩이 미인을 뽑는 올해의 대회에선 과연 누가 엉덩이 여왕의 자리에 오를까요?

스펄레도 후보 중 한 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