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사람은 하루만 밖에 나가지 않아도 답답한데 6년 동안 외출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 얼마나 숨이 막힐까요.
뚱뚱해서 6년째 바깥세상을 구경하지 못하고 있는 비만녀가 있습니다. 비만녀는 죽음의 공포까지 느낀다면서 당국에 SOS를 날렸는데요. 아직까지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하네요.
아르헨티나에 가면 산타 페라는 주가 있어요. 산타 페에 가면 로사리오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비만녀는 바로 이곳에 살고 있습니다. 이사벨라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30세 여자가 바로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입니다.
비만녀는 최근 트위터에 "죽기엔 너무 젊지 않나요? 적절한 시설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는 글을 올렸습니다.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비만녀는 현지 언론에도 소개가 됐는데요,..
두문불출 집에 갇혀 살고 있는 비만녀의 이야기입니다.
비만녀가 살이 불어나기 시작한 건 10년 전이라고 합니다. 20살 때부터 살이 찌기 시작한 겁니다.
6년 전엔 그녀를 끔찍하게 아끼고 사랑해주던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요. 그때부터 병적 비만이 시작됐다고 하네요. 비만녀는 "아버지를 잃은 뒤 슬픔을 잊기 위해 먹다보니 겁이 날 정도로 빠르게 살이 불어나기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현재 비만녀의 몸무게는 360kg에 달한다고 합니다. 엎친 데 덥친 격으로 다리에 거대한 종양까지 생겼다고 하는데요. 종양의 무게만 50kg에 달한다고 하네요.
감당하기 어려운 체중에 엄청난 무게의 종양까지 생기고 보니 비만녀는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든 상태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요즘엔 침대에 누워서 생활하고 있다고 하네요.
비만녀는 보건당국의 돌봄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1주일에 1번 방문해 상태를 확인하는 게 전부라고 하는군요.
비만녀가 트위터에 SOS를 띄운 건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합니다. 비만녀는 상태만 살피지 말고 치료를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비만녀는 "숨을 쉬고 있지만 이건 사는 게 아니다"라면서 "시설에 입원해서 꼭 비만 치료를 받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당장 비만녀가 바라는 건 100kg 감량이라고 합니다. 살을 빼기 위해 위절제수술이라고 받기 싶지만 수술을 받기 위해선 몸무게를 100kg 정도 빼야 한다는 겁니다.
뚱뚱해서 집에서만 살고 있는 비만녀가 꼭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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