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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관심집중 화제

2015 미스아르헨티나 클라우디아 바리오누에보

와인의 기를 잔뜩 받은 새로운 미의 여왕이 탄생했습니다.

24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2015년 미스유니버스 아르헨티나가 열렸습니다. 아르헨티나 미인대회죠.

대회에는 아르헨티나의 각 주와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티를 대표하는 24명 미인이 참가했습니다. 대회에서는 살타주의 대표로 참가한 클라우디아 바리오누에보가 2015 미스유니버스 아르헨티나로 뽑혔습니다.


바리오누에보는 아르헨티나 살타주 출신으로 올해 24살인 현직 모델입니다.

24일에 열린 대회에서 24명이 참가했고, 24살 미스유니버스 아르헨티나가 탄생했으니 쓰리쿠션 24의 축제였던 것 같네요^^

아르헨티나의 전국미인대회는 올해로 52회를 맞았습니다. 반세기를 넘긴 대회에서 살타주 여왕이 탄생한 건 처음이라고 합니다. 살타주에 경사가 난 셈이에요.




바리오누에보는 이번 대회를 맘껏 즐겼다고 했습니다.

그는 24일 대회가 열리기 전 인터뷰에서 "마음씨 곱고 아름답기까지 한 동료들과 단체생활을 하는 게 너무 즐겁다"면서 "좋은 경험을 하고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했었습니다.


바리오누에보를 보면 전형적인 남미 페이스 같은 느낌입니다. 아마도 남미 여행을 하신 분은 단번에 이 느낌을 알아채실 수도 있으실 거에요. 하지만 빼어나게 예쁜 것 같지는 않아 약간의 아쉬움이 남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요.)

매년 "길에서 가장 쉽게 미인을 볼 수 있는 나라" 온라인투표 결과를 보면 아르헨티나는 언제나 상위권에 오르거든요.

이번 대회만 해도 여왕에 뽑힌 바리오누에보보다 사회를 본 니콜 네우만이 훨씬 더 예뻐보입니다.

니콜 네우만이 누구냐구요? 바로 아래 사진의 주인공이에요. 니콜 네우만은 주로 란제리 모델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네우만은 모델 출신의 아르헨티나 연예인인데요. 1980년생인데 지금은 얘들까지 둔 엄마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예쁩니다^^

아무튼 바리오누에보는 12월에 미국에서 열리는 미스유니버스에 아르헨티나 대표로 참가하게 됐습니다. 바리오누에보는 "지금까진 살타를 위해 열심을 다했지만 이제는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습니다.

부디 좋은 성적 거두길 바랍니다^^



스페인어 한마디로 마칠게요. 스페인어로 나이를 표현할 때는 영어의 have 동사에 해당하는 tener 동사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클라우디아는 올해 24살입니다"를 스페인어로 옮긴다면 "Claudia tiene 24 años"가 됩니다. 초급 이상이면 쉽게 이해되는 문장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