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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완전황당사건사고

너무 끔찍해! 성기절단사건 종합정리세트

성기절단. 정말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 아닙니까? 포스팅을 하자니 약간 민망하기도 하고요.

남미에서 또 성기절단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간 이런 사건은 여러 번 있었지만 이번은 자해라는 점이 다른 점이네요. 아찔한 이런 사건은 도대체 왜? 왜 계속 일어나는 것일까요? 

충격적인 성기절단사건들입니다. 


사건1 식칼로 무 자르듯 싹둑

2012년 9월에 페루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부인이 잠들어 있는 남편의 성기를 덜컥 잘라버렸습니다. 

피해자는 46세 남자 라몬 아리아스 아파이코. 그는 부인 훌리아 무뇨스 우아만(41)과 함께 페루의 수도 리마에 있는 한 호텔에 투숙했다가 봉변을 당했습니다. 




부인은 왜 끔찍한 일을 저질렀을까요? 

당시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자는 바람을 피고 있었습니다. 이 사실을 부인이 알게 됐다는군요. 칼을 갈던 부인은 남편이 기분도 전환할 겸 호텔에 묶자고 하자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는 듯 범행을 준비했습니다. 

길이 20cm 식탈을 준비해 몰래 숨겨놨다가 남편이 잠이 들자 성기를 잘라버렸습니다. 

혹시라도 봉합수술을 받을까봐 자른 성기를 변기에 넣고 물을 좌악 내려보냈다니 정말 지독합니다. 

사건은 어떻게 됐냐고요? 

성기를 잘린 남편이 마구마구 비명을 지르지 않았겠습니까. 그 소리를 듣고 호텔 종업원들이 우르르 달려왔습니다. 남편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성기가 없으니 봉합수술을 못 받고 말았습니다. 하수구를 압수수색할 수도 없는 일이고...

여자는 경찰에 붙잡혔죠. 여자는 당당히 말했다고 합니다. "남편의 외도를 알고 강렬한 질투심을 느껴 성기를 잘라버렸다!"

 

사건2 빵칼로 슬슬~ 

올해 8월 브라질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이번에도 외도가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상대가 남자였습니다. 28세 남자가 피해자인데요. 

남자는 양성연애자였습니다. 가정에선 부인과 사랑을 나누었지만 부인 모르게 남자애인을 두고 있었네요. 



남자애인을 뒀으면 밖에서나 만날 일이지 집까지 불러들인 게 화근이었습니다. 

부인이 집을 비운 날 남편은 남자애인을 집으로 불러 안방에서 사랑을 나눴습니다. 그런데 일찍 돌아온 부인이 그만 이 과경을 살짝 목격하고 말았군요. 정말 정신이 멍하지 않았을까요? 엄청난 충격을 받은 부인은 복수를 다짐했습니다. 

며칠 뒤 부인은 남편에게 색다른 경험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 내용이라는 게 바로 남자를 침대에 묶고 학대하면서 성관계를 갖자는 것이었는데요. 가학적인 사랑을 나누자고 한 것이죠. 

남편은 반응은 어땠을까요? 

범상치 않은 취향을 가진 피해자... 맞습니다~ 남편은 이 제안을 덜컥 받아들였습니다. 부인은 남편을 침대에 꽁꽁 묶은 뒤 바로 칼을 꺼내 들었습니다. 빵을 자르는 칼이었다고 하네요. 

남편은 살려달라고 애원하며 바둥바둥 했지만 부인은 무자비하게 성기를 쑥덕 잘라버렸습니다. 

부인은 잡혔지만 피해는 복구되지 않았습니다. 

현지 언론은 "남자가 영영 남성을 잃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건3 "순결한 삶을 위하여.. 위하여!"

가장 최근에 발생한 사건입니다. 크리스마스 직전에 벌어진 일입니다. 

이번에는 칠레로 넘어갑니다. 칼라마라는 곳에 사는 19살 청년이 스스로 성기를 잘라버렸습니다. 



청년은 자해 후 피를 흘리다가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하지만 성기봉합수술을 받진 못했다고 합니다. 

청년이 자신의 성기를 잘라 어딘가에 버렸는데 성기를 찾지 못했다고 하는군요. 

부러울 게 없는 19살. 청년은 왜 이렇게 끔찍한 일을 저질렀을까요?  

알고 보니 청년은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습니다. "순수하고 순결한 삶을 살기 위해서 성기를 잘랐다"고 했답니다. 

그는 자신을 성직자로 착각하고 있었다는데요. "신의 선택을 받은 사람이 깨끗한 삶을 살아야 한다"면서 성기절단을 결심했다니 황당한 일입니다. 

청년은 어떻게 됐냐고요? 

부상부위를 치료받고 지금은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