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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완전황당사건사고

분노조절 장애? 남친 고환에 칼질한 여자

남녀가 사귀다 보면 싸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은 정말 이해할 수 없네요.

여자가 남친의 고환을 칼로 찌른 끔찍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알고 보니 두 사람 사이엔 요즘 먹구름이 끼어 있던 모양인데요. 여자가 복수를 한 것이라고 해요.

 

페루 아레키파주에서 최근에 벌어진 사건입니다.

아래 사진의 여자가 잔인하게 남친의 고환에 칼질을 한 여자입니다. 수갑을 뒤로 차고 경찰에 연행되고 있습니다.

 

여자는 37살, 남자는 36살이라니까 여자가 1살 연상이네요.

두 사람은 최근 아침부터 술잔을 기울였습니다. 무언가 좋지 않은 일이 있었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네요. 오후엔 여자의 할머니댁으로 갔습니다. 여자는 할머니의 집에서 방 1칸을 빌려 살고 있다네요.

끔찍한 사건은 여기에서 벌어졌습니다.

남자가 잠들기를 기다린 여자는 부엌칼로 남자의 중요 부위를 공격했습니다. 여자가 휘두른 칼에 남자는 오른쪽 고환을 다쳤습니다. 

 

고환에 칼질을 당한 남자는 이런 꼴로 병원에 들어갔네요.


 


여자는 도대체 왜 이런 끔찍한 일을 저지른 것일까요?

여자는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는데요. 아침부터 술을 마시면서 말싸움을 벌인 모양입니다.

남자는 여친의 집에 가자 스킨십을 원했던 모양인데 화가 난 여자는 거부했다고 합니다. 그리곤 남자가 잠들기를 기다렸다가칼을 휘둘렀습니다.


 


여자는 사건을 벌인 후 곧바로 후회했습니다. "아뿔사! 너무 화를 내버렸네?" 뭐 이렇게 혼잣말을 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여자는 남자를 병원으로 데려갔는데요. 병원까지 동행을 했지만 남친이 응급실에 들어간 뒤에는 은근슬쩍 도망을 치려 했습니다. 처벌을 받을까봐 덜컥 겁이 났던 거죠.

그런데 병원이 그런 여자를 붙잡아두고는 경찰을 불렀습니다. 응급실에 들어간 남자가 여친을 범인으로 지목했던 겁니다.

남녀가 사귀다 보면 싸울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절대 폭력은 안 됩니다. 여자에 대한 폭력도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지만 남자에 대한 폭력도 절대 NO~ 입니다~

 



스페인어 공부로 마칠게요. 관계는 스페인어로 relación이라고 합니다. 연인 관계는 스페인어로 relación amorosa, 즉 사랑의 관계라고 합니다.

반면 우정관계는 스페인어로 relación de amistad이라고 표현하시면 되겠어요.  

 

사진 출처는 모두 페루 언론 Trome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