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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관심집중 화제

경찰서 유령 출몰, CCTV에 찍혀

아르헨티나에서 요즘 유령이 자주 출몰하네요. 이번엔 경찰서에서 유령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유령의 움직임(?)은 경찰서의 CCTV에 찍혔는데요. 기사체로 제가 쓴 글을 포스팅합니다. 맨 아래는 동영상도 걸어놨어요.

사진과 기사 보실게요  

 

 

 

경찰서 CCTV에 포착된 정체불명의 존재, 유령 맞나?

유령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일까? 이런 논란에 불을 지필 만한 CCTV 영상이 뒤늦게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문제의 영상이 CCTV에 기록된 곳은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주의 포사다스라는 곳에 있는 경찰서. 화면을 보면 영상은 지난 10월에 찍혔다.
 
1분39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CCTV는 경찰서 정문을 향해 있다.

시간은 밤 11시30분으로 경찰서는 조용하다못해 적막이 흐른다. 그때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일이 벌어진다.

누군가 스스륵 경찰서 유리문을 열지만 아무도 들어서는 사람은 없다. 1/3쯤 열려 있던 정문은 또 다시 혼자 스스륵 닫히지만 경찰서 안에도, 밖에도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그때 경찰관 한 명이 모습을 드러낸다. 문이 열렸다가 닫히는 소리를 듣고 인기척을 느낀 경찰관은 정문 쪽을 살펴보지만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하고 돌아간다. 하지만 CCTV엔 경찰서 유리문 밖에 서있는 누군가의 모습이 포착됐다.

유리문 반대편에 서있는 존재는 정체를 알 수 없지만 회색빛을 띄고 있다. 어렴풋이 사람의 형태라는 걸 짐작할 수는 있지만 뚜렷하진 않다. CCTV를 보면 정체불명의 존재는 경찰관이 나타났을 때도 문밖에 서있었지만 경찰관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투명인간과 마주친 게 아니라면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영상이 공개되자 지역에선 "자살한 사람들의 영혼이 경찰서 주변을 떠돌고 있다."는 소문이 퍼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경찰서에선 각종 혐의로 붙잡혀왔던 사람들이 잇따라 자살했다. 최근에만 3명이 경찰서 안에서 목숨을 끊었다.

사진=포사다스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