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악해졌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되는데요. SNS이 등장하면서 이걸 이용한 악행도 늘어나는 것 같네요.
볼리비아의 한 여자가 SNS에 광고를 내곤 신생아를 팔아넘겼습니다. 엄마가 아들을 팔다니 참 기막힌 일인데요. 이유를 알고 보니 더욱 어이가 없습니다. 아빠가 누구인지 알 수가 없었다나요?
최근 볼리비아 산타크루스에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볼리비아 사이버경찰이 페이스북에서 신생아를 판다는 광고를 발견했습니다. 당연히 경찰의 추적이 시작됐습니다. 인신매매는 불법이니까요.
그래서 현상을 덮쳐 아기를 판 엄마, 아기를 산 여자를 나란히 체포했는데요.
먼저 아기를 판 엄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기 엄마가 올린 페이스북 광고입니다. 좋아요도 달리고, 가격도 물어보고... 세상이 이렇게 악해졌네요 ㅠㅠ>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여자는 26살이라고 하는데 벌써 자식이 넷이나 있다는군요. 그러다 다섯 째를 갖게 됐는데 이 아기를 낳아 팔아넘긴 겁니다.
여자가 극도로 비정한 짓을 저지른 이유는 두 가지였네요. 아기를 출산했는데 병원비를 내지 못해 빚을 진 게 첫 이유였구요. 아버지가 누군지 모른다는 것이 두 번째 이유였습니다.
"돈도 없는데 아버지도 모르는 아기, 그냥 팔아버리쟈~" 이랬다는 겁니다.
아기를 산 여자도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이 여자는 만 18살이었다고 합니다. 의문이죠... 이제 겨우 18살 된 여자가 아기는 왜 필요했던 걸까요?
여자는 아기를 산 이유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어 아직 의문은 풀리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도대체 두 사람은 얼마에 아기를 거래한 것일까요? 금액도 기가 막힙니다. 아기의 엄마가 신생아를 넘겨주고 받은 돈은 고작 251달러였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30만원이 채 안되네요.
사람을 물건처럼 거래한 두 사람,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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