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파라과이에서 다섯 쌍둥이가 태어나 화제랍니다~
파라과이에서 다섯 쌍둥이가 태어난 건 처음이라는데요. 나라에 경사가 난 셈이네요. 먼저 축하드립니다~
다섯 쌍둥이는 최근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 있는 공립아동병원에서 태어났습니다. 딸이 셋, 아들이 둘이라니 남녀성비도 기막히게 절묘합니다.
다섯 쌍둥이의 엄마는 아순시온에 살고 있는 파라과이 여성 안토니아 몬테네그로인데요. 이미 자식 셋을 둔 31살 여성입니다.
갑자기 자식이 5명으로 불어났으니 앞으로 정신 없겠네요^^
<출산 전 몬테네그로의 모습이에요. 다섯 쌍둥이여서 그런가요? 배가 정말 산처럼... >
<몬테네그로가 의사와 말하고 있는데요. 뒤로 몸을 젖히고 있는 엄마가 힘들어 보입니다.>
몬테네그로는 제왕절개로 다섯 쌍둥이를 낳았습니다. 임신 7개월 만에 아기를 낳았으니까 조산인 거죠.
제왕절개를 받은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었다고 하네요.
병원에서는 몬테네그로의 출산에 각별한 신경을 썼습니다. 제왕절개 때 수술실에 들어간 의사만 20명에 달했다고 하니 말입니다. 국민적 관심이 컸으니까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네요.
병원이 정성을 다한 덕분일까요? 다섯 쌍둥이는 비교적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하네요. 다만 몸무게는 1.2~1.4kg로 가벼운 편이었다고 해요. 첫째(딸)와 다섯째(아들)이 인큐베이터에 들어가 있다고 하는데 상태는 좋다고 하는군요.
<옆에서 보니까 정말 배가 많이 불렀네요.다섯 쌍둥이도 이제 나올 준비를 하고 있었겠죠?>
<힘들어 보이지만 웃고 있는 몬테네그로. 이래서 엄마는 누구나 위대합니다.>
산모도 상태는 양호하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6~8주 정도 병원에서 케어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정말 수고가 많으셨네요^^
사실 몬테네그로는 임신기간 동안 위기가 여러 번 있었다고 해요. 약 2개월 전에는 몸이 약해져서 입원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병원이 더욱 신경을 썼던 모양이에요.
<행복해 보이는 몬테네그로의 가족들입니다. 딸에겐 한꺼번에 동생이 다섯 명이나 생겼네요^^>
태어난 다섯 쌍둥이의 이름도 궁금하시죠? 파라과이는 대다수 남미국가처럼 스페인어를 공용어로 사용하잖아요. 다섯 쌍둥이에겐 예쁜 스페인어 이름들이 붙여졌습니다.
다섯 쌍둥이의 이름은 차례로 Antonia Xiomara, Antonia Abigail, Antonia Araceli (이상 딸 셋), Miguel Hugo y Miguel Iker (이상 아들 둘)입니다.
엄마와 아빠가 Antonia라는 스페인어 여자이름과 Miguel이라는 남자이름을 유난히 좋아하는 모양이에요.
파라과이 건국 이래 처음으로 태어난 다섯 쌍둥이가 튼튼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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