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 444kg 비만남 ~""80kg 훌쭉이 될 거에요!"

한때 세계에서 가장 뚱뚱했던 비만남이 필사적인 감량작전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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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안드레스 모레노(38)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얼마나 체중이 나가길래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남자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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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지마세요. 모레노는 한때 몸무게가 444kg까지 나갔습니다. 영국에도 비슷한 기록으로 세계 최고 뚱보로 이름이 올랐던 남자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모레노는 타이기록을 갖고 있는 세계 최고 비만남이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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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가 444kg였던 초고도 비만남 모레노는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몸무게 444kg 시절의 모레노입니다. 자동차에 탈 수 없으니.. 짐칸에 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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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도 비만남이었던 모레노는 최근 작정하고 살빼기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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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는 최근 과달라하라에 있는 아르볼레다스병원에서 비만대사수술을 받았습니다. 비만대사수술은 고도의 비만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입니다. 위의 크기를 줄여서 적게 먹어도 금방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식으로 다이어트를 하게 만든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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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의 효과가 있긴 있는 모양이에요. 아르헨티나의 축구스타 디에고 마라도나도 은퇴 후 몸무게가 무섭게 불어나면서 뚱보 몸매가 되자 이 수술을 받고 정상체중을 찾았습니다.

 

<수술 전 뚱보가 된 마라도나와 수술 후 몸짱으로 거듭난 마라도나의 모습니다. 완전 다른 사람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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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가 받은 수술은 마라도나와 동일한 수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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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술을 받는 것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워낙 몸무게 많아 나가는 초고도 비만남이다 보니 수술 중 심장마비 등의 사고가 일어날 위험이 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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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모레노는 수술 전 살을 빼야했는데요. 다행히 감량에 성공해서 335kg 홀쭉해진(?) 몸매로 수술실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 모레노입니다. 335kg으로 감량한 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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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비만대사수술은 성공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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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는 과달라하라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오브레곤에 있는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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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직후의 모습이라네요. 아직 깨어나지 못한 것 같은데... 얼굴이 벌써 힘들어보여요.>

수술 후 모레노의 위는 1/8 크기로 줄었다고 합니다. 위의 크기에 비례해 앞으론 섭취하는 음식량도 1/8로 줄게 된다는 거죠. 적게 먹으니 자연히 살이 빠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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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는 몸무게 80kg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초고도 비만 444kg에서 날씬(?)한 80kg로... 성공한다면 기네스에 오를 만큼 엄청난 감량케이스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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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정작 중요한 건 지금부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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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은 "수술 후 1개월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모레노의 상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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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의 부작용은 없는지, 추가 수술이 필요한지 지켜봐야 한다는 얘기에요. 제발 다시 수술을 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이제 깨어났습니다. 환하게 웃으니까 저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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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가 감량에 성공하기 위해선 식단도 엄격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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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는 현재 약간의 채소와 함께 후룩후룩 떠마실 수 있는 음식만 먹고 있다고 합니다. 최소한 1개월간 이런 음식만 먹어야 한다고 하네요. 아래 사진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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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관리가 끝나는12월부터 모레노는 드디어 걷기운동을도시작할 계정이라고 해요. 생명까지 위협하는 고도의 비만이던 모레노는 그간 걷기는커녕 침대에만 누워서 생활해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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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수술 후 모레노는 초고도 비만에서 탈출해 정상 체중을 되찾을 수 있다는 꿈에 흠뻑 젖어있습니다. 모레노는 "감량에 성공해 정상적인 생활을 하게 된다면 재단을 설립해 비만인 치료를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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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꿈 꼭 이루길 바랍니다. 꿈은 이루어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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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 한마디로 마칠까요? 뚱뚱한 사람을 가르킬 때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스페인어 표현은 gordo, da입니다. obeso, sa라는 단어도 자주 사용되구요.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남자를 스페인어로 표현하자면 "el hombre más obeso del mundo"가 됩니다. 스페인 형용사의 최상급입니다. 스페인어 중급 정도면 바로 이해되는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