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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관심집중 화제

리오넬 메시, 통산 28번째 우승... 아르헨 축구역사상 최다 기록

클럽 월드컵에서 리오넬 메시가 또 우승컵을 높이 올려들면서 축구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아르헨티나 축구역사상 가장 많이 우승을 한 선수로 등극한 겁니다.

아르헨티나에는 정말 내노라는 월드스타들이 즐비한데요. 메시의 기록은 그래서 더욱 값진 것 같습니다. 

이번 클럽 월드컵 결승에서 FC 바르셀로나와 격돌한 팀은 아르헨티나의 명문클럽 리버 플레이트였어요.

FC 바르셀로나의 슈퍼스타 메시도 아르헨티나 출신, 리버 플레이트도 아르헨티나 구단, 해서 아르헨티나 축구팬들에게 이번 클럽 월드컵 결승은 정말 뜻깊은 경기였답니다.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에서 일본까지 이번 경기를 보러 원정응원을 간 축구팬이 무려 2만 명이라고 하니 이번 경기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이 가시죠?


<아르헨티나 축구팬들이 머리에 두르고 있는 띠가 약간 눈에 거슬리네요.>


아르헨티나 클럽 리버 플레이트가 패하는 바람에 아르헨티나 축구팬들에게 약간의 아쉬움은 있겠지만 역시 관심은 메시에 집중됐습니다.  메시는 이번에 클럽 월드컵 우승으로 정말 화려하게 2015년의 대미를 장식하게 됐네요.

올해 메시(바르셀로나)가 거둔 수확을 보면 정말 화려합니다. 스페인리그, 스페인국왕컵, 챔피언스리그, UEFA 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여기에 클럽 월드컵까지 보태면서 올해에만 무려 5번이나 트로피를 받았습니다. 빛나는 5관왕이네요.

메시는 이번 클럽 월드컵 우승으로 아르헨티나 축구역상을 통틀어 가장 많은 트로피를 받은 선수로 등극했습니다.

지금까지 메시가 치켜든 트로피는 무려 28개입니다. 스페인리그를 포함해 28번이나 대회를 제패했다는 겁니다. 이 가운데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으로 뛰면서 기록한 우승은 2건이에요. 역시 대표팀보다는 클럽에서의 활약이 더욱 빛났네요.

지금까지 이 부문 아르헨티나 최고기록은 26번 우승트로피를 받은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였습니다.

루초 곤살레스가 24번으로 2위, 카를로스 테베스와 에스테반 캄비아소, 왈테르 사무엘이 각각 23번으로 공동 3위였습니다.


 메시는 지난해까지 23회 우승이었지만 올해 무려 5회 우승을 더하면서 가볍게 1위에 등극했습니다. 역시 축구천재는 달라도 다르네요. 메시의 통산 28번째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금까지 메시가 우승한 대회를 정리한 것입니다.

* FC 바르셀로나에서 우승한 대회 (총 26회 우승)

- 스페인리그 (7): 2005, 2006, 2009, 2010, 2011, 2013, 2015

- 스페인슈퍼컵 (6): 2005, 2006, 2009, 2010, 2011, 2013

- 챔피언스리그 (4): 2006, 2009, 2011, 2015

- 스페인국왕컵 (3): 2009, 2012, 2015

- UEFA 슈퍼컵 (3): 2009, 2011, 2015

- 클럽월드컵 (3): 2009, 2011, 2015

* 국가대표팀에서 우승한 대회 (총 2회 우승)

- 2005 20세 이하 월드컵

- 2008 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