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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동물의 세계

원숭이-돼지 보신 적 있으신가요?

사진부터 1장 보도록 할게요. 이 동물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원숭이 같기도 하고 돼지 같기도 하죠? 쿠바에서 핑크빛 원숭이-돼지가 태어났습니다. 아빠는 원숭이, 엄마는 돼지냐구요? 어쩌면 그 반대일 수도 있겠죠? ㅎㅎ

그런데 사실 그런 건 아니에요. 사진 속 주인공은 기형 돼지입니다. 기형이긴 한데 기형이라고 부르기엔 생김새가 너무 귀엽죠?

기형돼지는 얼굴 생김새가 원숭이와 너무 비슷하다고 해서 원숭이-돼지라는 애칭이 붙었는데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면서 한 여자가 입양을 했다고 합니다.


원숭이-돼지는 최근에 쿠바 시에고데아빌라라는 곳에 있는 한 농장에서 태어났습니다.

기형은 기형인데 워낙 생김새가 독특하다 보니까 농장주인 할아버지가 원숭이-돼지를 데리고 거리로 나왔습니다.

원숭이-돼지는 단번에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여기저기에서 플래시가 터지고 인기폭발이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기형치곤 너무 예쁘게 생겼으니까요.

급기야는 한 여자가 원숭이-돼지를 입양했다고 합니다. 너무 예뻐서 집에 데려다 키우고 싶다고 말이죠.

하지만 원숭이-돼지가 새 주인과 얼마나 살지는 모르는 일이라고 하네요. 워낙 심각한 기형 때문입니다. 보통 이런 돼지는 금새 죽어버린다고 하는군요.

원숭이-돼지가 언제까지 살지는 모르지만 행복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