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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관심집중 화제

2016년 미스커피는 베네수엘라 미인 파라다!

커피 좋아하는 분들 많으시죠? 근데 혹시 국제미스커피대회라는 미인대회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미스 커피? 낯설게 들리는 분도 계시겠지만 국제미스커피대회는 5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입니다. 커피로 유명한 콜롬비아에서 매년 열리고 있어요.

올해는 미인이 많기로 유명한 베네수엘라 대표가 커피 여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국제미스커피대회는 말 그대로 미스 커피를 뽑는 대회입니다. 1등을 하면 커피 여왕이 되는 셈이네요. 

 

올해 왕관을 쓴 미스 커피는 베네수엘라의 대표로 대회에 참가한 마이델리아나 디아스 파라다입니다. 파라다는 올해 18살인데요. 키가 176cm이랍니다. 정말 휘청휘청할 정도로 늘씬하네요.

매번 느끼는 것이만 베네수엘라 여성들은 이목구비가 참 뚜렷한 것 같습니다.

 

2016년 국제미스커피대회에는 25개국에서 대표가 참가했습니다.  브라질, 콜롬비아, 스페인, 미국, 베네수엘라 등 결선에는 5개국 대표가 올랐네요.

두근두근 우승자 발표시간. 먼저 발표된 3위는 미스 미국이었습니다. 빵빠라방~

이제 2위 발표. 준우승은 미스 콜롬비아였습니다 빵빠라방~ 빵빠라방~

드디어 1위 발표입니다. 근데 위에서 1위를 말해버렸으니 김이 빠져버렸네요... 미스 베네수엘라로 참가한 파라다가 왕관의 새 주인이 됐습니다.

 

파라다는 교양과 매너까지 갖춘 미녀라고 합니다. 그래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데요. 소감을 묻자 "국위선양을 하게 되어서 매우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파라다는 2016년 한 해 동안 콜롬비아의 커피를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는데요.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가 함께 맛있는 남미커피를 세계에 널리 알렸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제미스커피대회는 콜롬비아의 커피를 세계에 널리 알리자며 만들어진 대회입니다. 1957년에 첫 대회가 열렸네요.

처음에는 격년제로 열리다가 197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습니다. 대회가 시작된 건 50년 넘었지만 올해 대회가 45회인 건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미스 커피를 배출한 나라는 브라질(8회), 두 번째로 많이 커피 여왕을 배출한 나라는 콜롬비아(5회), 3위는 베네수엘라(4회)입니다.

이번에 베네수엘라 대표가 커피여왕이 됐으니 콜롬비아와 공동 2위가 됐네요.

작년에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일본 대표가 아시아계로는 처음으로 미스 커피로 뽑힌 겁니다.

언젠가 우리나라에서도 미스 커피가 나오는 날을 기대해 보겠습니다~